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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인사]금융계열사 CEO 변화보다 안정…"사업재편 힘 실렸다"

  • 송고 2015.12.01 12:46 | 수정 2015.12.02 11:22
  • 박보근 기자 (jingji@ebn.co.kr)

생명-김창수 화재-안민수 카드-원기찬 임기 3년 보장

증권-윤용암, 자산운용-구성훈 경영능력 인정 임기 2년차

사진 왼쪽부터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 왼쪽부터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그룹이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했다. 전자·금융·바이오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조직슬림화를 추진하면서 이번 인사에서도 이들 사업 분야에 힘이 실렸다.

1일 삼성그룹은 그룹내 정기인사에서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금융계열사 CEO는 변동 없이 모두 연임을 보장받게 됐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지난 2014년 1월 취임했다. 보험환경 악화와 저금리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평가받았다.

삼성생명은 3분기 누적순이익 1조17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했지만, 이는 지난해 주식처분이익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이익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성장, 저금리 환경 속에서도 경영 전반적으로 사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화재는 3분기 누적 74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2.13% 증가한 수치로 올해 3000억원이 넘는 보험영업손실을 기록하고도 1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손실을 만회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삼성페이 등 새로운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시점에서 안정적인 경영관리를 부여받았다.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밴(VAN)사와의 수수료 갈등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

삼성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577억원으로 전년보다 31.9%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에 삼성화재와 제일모직 주식매각 이익 등이 포함됐던 것과 비교해보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기준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과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사장도 자리를 유지했다. 신규 선임된지 1년이 되지 않았고 비교적 안정적 실적을 유지한 것이 반영됐다.

윤 사장은 지난해 2366억원에 그쳤던 순이익을 올해 3분기(2432억원)에 이미 달성하며, 안정적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윤 사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증권가에서는 합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전방위적 그룹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도 호실적을 견인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AUM)은 올해만 75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현재 198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20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순히 운용자산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매 분기 꾸준한 순이익 증가를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자산운용사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47곳은 순이익이 나빠졌고 10곳은 적자로 돌아선 데 반해, 삼성자산운용은 오히려 직전분기 대비 13% 가량 증가한 순이익을 냈다.

이와 함께 구 대표는 삼성생명과의 인력 통합 과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자산운용사들과 연이은 업무 협약을 맺은 것도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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