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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오피스텔도 세대교체?…"역세권 지고 공원 뜬다!"

  • 송고 2015.12.02 09:49 | 수정 2015.12.03 08:29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주5일제 등 생활패턴 변화로 오피스텔도 녹지수요 높아져

광교신도시, 신분당선보다 원천호수 웃돈 5000만원 높아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광역조감도.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광역조감도.

주5일 근무제 등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공원을 비롯, 녹지 환경을 갖춘 힐링형 오피스텔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예전에는 교통편의가 우수한 역세권이 오피스텔 선택의 키워드였다면 최근엔 공원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일부 오피스텔은 인근에 공원이 위치한다는 이유로 웃돈이 수천만원까지 붙는 등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제는 ‘힐링 오피스텔’이 대세, 웃돈 최고 6000만원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투자 기준이 과거 역세권에서 공원으로 바뀌고 있다. 주5일 근무제와 주5일 수업 등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오피스텔이 단순히 ‘잠자는 공간’이 아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인식이 전환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청약 경쟁률과 프리미엄에서도 녹지를 둔 오피스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최근 오피스텔 공급이 가장 활발한 곳은 광교신도시를 꼽을 수 있다.

광교신도시 가운데 대표적인 힐링 오피스텔은 지난 3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다. 이 오피스텔은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사이에 위치해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이 오피스텔은 172실 모집에 7만2639명이 신청해 2012년 이후 최고 경쟁률(422대 1)을 기록했다. 프리미엄도 단연 최고다. 전용 77㎡ 타입은 현재 3000만원에서 층수 좋은 것은 6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광교신도시 J공인중개사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광교는 대표적인 힐링 오피스텔로 꼽히면서 최근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웃돈이 가장 높게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호수를 감싸고 있는 ‘광교 중흥S-클래스’도 1780가구 모집에 6만9251명이 몰려 평균 38.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광교신도시에서 분양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청약 기록이다.

반면 지난 7월 분양한 ‘광교 아이파크’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가까이에 위치하지만 상대적으로 원천호수와 거리가 멀어 청약이 미달되고, 웃돈도 100만~500만원 수준에 그쳤다.

◆돈되는 오피스텔은 어디?
이달에도 힐링형 오피스텔들이 분양을 앞두면서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7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 464실을 분양중이다. 단지 서쪽으로 축구장 면적(7140㎡)의 약 3배 규모인 2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4~최고 18층 2개동 총 464실 규모로 전용면적 21~34㎡로 구성된다. 인근에는 2017년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 경찰기동대 등이 포함된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로봇, IT등 신성장동력 산업과 관련된 기업이 들어서는 미래형업무단지도 들어선다.

효성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첫 오피스텔 물량인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에 있다. 단지를 중심으로 예봉산, 검단산이 자리잡고 있다. 동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있고, 서쪽으로는 망월천수변공원도 위치해 있다.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6~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들어선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는 ‘관악 블렌하임’을 분양중이다. 지하4~지상17층 총 228실 규모로 오피스텔 98실, 도시형생활주택 130실로 구성된다.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 20~22㎡이다. 이 오피스텔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청룡산이 있고, 인근에 관악산과 까치산공원도 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단지 가까이 청라국제도시 동서를 가로지르는 길이 3.6㎞의 인공수로인 캐널웨이가 있고,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해 있다. 지하 2층, 지상 37층 4개 동에 전용면적 45∼55㎡ 866실로 구성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를 비롯해 주민센터, 수변상권, 국제성모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과거 지하철이 귀했던 시절에는 역세권의 희소성이 컸지만 이제는 전철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전철역 개수가 500개를 넘어 역세권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일반화됐다”며 “웬만한 아파트에 ‘역세권’ 딱지가 붙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수도권, 특히 서울의 경우 개발부지 고갈로 공원을 옆에 둔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희소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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