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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R 편입에도 무덤덤한 중국 금융시장

  • 송고 2015.12.02 09:55 | 수정 2015.12.02 15:20
  • 차진형 기자 (jinhyung@ebn.co.kr)

위안화 고시환율 오히려 절하

글로벌IB 내년에도 약세 전망

12월 1일 기준 중국의 환율, 금리, 주식시장 동향ⓒ하이투자증권

12월 1일 기준 중국의 환율, 금리, 주식시장 동향ⓒ하이투자증권

위안화의 SDR(특별인출권) 편입 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금융시장은 기대와 달리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위안·달러의 경우 전일대비 0.02% 상승해 오히려 위안화 가치가 떨어졌고 주가 역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대비 0.32% 상승하는데 그쳤다.

단기 금리 또한 전일대비 0.26%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위안화는 SDR 편입으로 국제 기준통화로써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지만 위안·달러 환율은 지난 1개월 동안 1.16% 상승했다. 이는 지난 8월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 당시 수준에 바짝 다가서는 등 시장 기대와는 다른 양상이란 진단이다.

이 같이 중국 금융시장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SDR 편입에도 불구하고 위안화가 기준통화로써 실질적 위상을 갖기까지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과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현실에 기인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론 이번 SDR 편입으로 글로벌 무역 등 경상거래 측면에서 위안화의 비중 및 역할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자본거래측면에서 당장 위안화의 비중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11월 제조업 PMI지수가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가 절상보다는 절하압력이 높아질 것이란 부정적 견해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위안·달러 환율이 2016년말까지 6.7위안 수준까지 약 5% 절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롬버그가 지난달 23일 집계한 전망 서베이 역시 내년 위안화 약세 의견이 우세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결론적으로 위안화가 기축통화로써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켜준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기도 어려운 것도 분명해졌다”며 “따라서 위안·달러 환율 변동성이 이전보다 확대될 개연성이 높아졌고 이는 경기 상황에 위안화 약세 흐름이 강화될 여지를 높여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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