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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없이 OK"…은행권, 비대면금융 서비스 '활짝'

  • 송고 2015.12.02 10:41 | 수정 2015.12.02 16:57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신한은행, 써니뱅크·디지털 키오스크 선봬

시중은행·인터넷전문은행, 생체인증 통한 금융서비스 도입키로

임종룡 "온라인 원스톱 거래-탄력점포 통해 고객 편의성 확대"

(사진왼쪽부터)써니뱅크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써니, 임종룡 금융위원장,  조용병신한은행장이 디지털키오스크를 사용해보고 있다ⓒEBN

(사진왼쪽부터)써니뱅크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써니, 임종룡 금융위원장, 조용병신한은행장이 디지털키오스크를 사용해보고 있다ⓒEBN

앞으로 은행에 가지 않고도 영상통화나 손바닥 정맥 등을 통해 실명확인이 가능해진다.
2일 신한은행은 은행 방문 없이도 계좌신규개설과 카드발급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특화 금융서비스 ‘써니뱅크(Sunny Bank)’와 무인스마트점포 ‘디지털 키오스크(Digital Kiosk)’를 선보였다.

◆ 써니뱅크, 국내 첫 비대면 실명확인 적용
'비대면 실명확인'은 고객이 영상통화나 휴대폰 본인인증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은행원과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고도 실지 명의를 확인하는 제도다.

이는 그간 해외 일부 인터넷전문은행에만 적용돼 왔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허용함에 따라 휴대폰 인증 등만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해졌다.

은행에 가지 않고 휴대폰 인증만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하다ⓒ금융위

은행에 가지 않고 휴대폰 인증만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하다ⓒ금융위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비대면 방식을 업무에 적용했다. 해당 금융서비스는 써니뱅크와 디지털 키오스크에 우선 적용됐다.

‘써니뱅크’는 국내 처음으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적용한 모바일 뱅킹으로 ▲간편 해외송금 ▲빅데이터 기반 모바일 간편대출 ▲스마트워치 뱅킹 서비스 등이 탑재됐다.

이와함께 신한은행은 5~7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 ‘Sunny 모바일 간편대출’ 을 출시키로 했다.

‘Sunny 모바일 간편대출’은 최고 500만원 한도로 5.34%~9.34%의 중금리 대출 상품으로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타행공인인증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실명확인은 신분증 촬영(사본제출), 영상통화 인증, 휴대폰 본인인증 등을 통해 가능하다.

계좌개설은 현재 대출승인 고객에 한해서만 개설 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부터 사용가능하다.

◆ 디지털 키오스크, 정맥 인증 활용…“탄력점포 현실화”
디지털 키오스크는 자동화기기에서 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쳐 창구업무를 처리하는 신개념 점포다. 여기에는 바이오 인증 방식(정맥 인증)이 적용되며, 향후 기존계좌 인증 방식과 지문인식 방식을 추가도입 할 계획이다.

디지털키오스크 방식ⓒ금융위

디지털키오스크 방식ⓒ금융위


고객은 신분증(사본제출)을 투입한 후 영상통화 또는 손바닥정맥, OTP나 ARS 등의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실명확인은 입출금 신규계좌와 100만원이 초과하는 무통장 송금에 필요하며, 통장·카드 등 실물 관련 업무와 전자금융 신청·변경, 증명서 발급, 상담창구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점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별 주말·야간 운영 거점 점포를 지정해 17개 영업점에 24대의 디지털 키오스크가 운영된다. 내년부터는 고객들의 추가 요구사항 등을 보완해 전국으로 확대하고, 향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활용해 은행 지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는 대한민국 금융史에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한국 금융의 대표주자로서 책임을 가지고 다가오는 미래 금융 환경에서 변화와 혁신의 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대면 실명확인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는 이번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 전반에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내년 1월부터 지문 등 생체정보를 사용한 인증시스텝을 도입했으며 KB국민은행 또한 '핀테크데이'를 통해 홍체 인증 방식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따낸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안면·음성·홍채인증 등 다양한 비대면 금융거래 방식들이 선보이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시연회에서 써니뱅크를 활용해 1호 계좌를 개설한 후 “비대면실명으로 영업시간 탄력화 및 비대면 거래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에 따른 금융거래비용 감소와 고객의 편리성이 높아져 금융소비자와 은행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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