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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였던 SKT, 마침내 반격…이형희 총괄 “CJ헬로 인수시 경제적 효과” 어필

  • 송고 2015.12.02 14:00 | 수정 2015.12.02 16:27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인수합병 인가신청 하자 바로, 이 MNO총괄 전면 나서 분위기 잡기(?)

5년간 5조 투자 약속, 생산유발 7조5000억 효과…미래 청사진도 발표

SK텔레콤 이형희 MNO총괄이 SKT 본사 사옥에서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통한 기대효과 및 미래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이형희 MNO총괄이 SKT 본사 사옥에서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통한 기대효과 및 미래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인가신청서를 제출한 SK텔레콤이 마침내 경제적인 인수 효과 부분을 전면에 내걸고, 분위기 잡기(?)에 돌입했다.

CJ헬로비전 인수 깜짝 발표 이후 딱 한달만에 공식적으로 입을 연 것이다. 그동안 경쟁사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 숨죽이며 전면 반박에는 나서지 않았던 SK텔레콤이 지난 1일 정부에 인수합병 인가신청서를 제출하자 바로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통해 생산유발 효과 7조5000억원에 고용유발 효과 4만8000명, 5년간 5조원 투자 약속 등을 전면에 내걸며, 정부에 어필했다.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은 2일 직접 서울 을지로 소재 SKT 본사 사옥에서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관련 설명회’를 갖고,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통한 기대 효과 및 미래 청사진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국내 미디어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통신과 미디어 융합을 선도해 ICT 산업의 선순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형희 총괄은 “새롭게 출범하는 합병법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진흥하고, 투자 활성화 및 생태계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편익을 증대하고, 국가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글로벌 무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통신·미디어 산업이 가입자 유치 위주의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중심의 질적 경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냉철한 상황인식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융합(融合)’, ‘혁신(革新)’, ‘공생(共生)’을 새롭게 출범하는 합병법인의 핵심가치로 삼고 ▲통신·미디어의 ‘융합'을 통한 국내 미디어 산업의 신성장동력 강화 ▲융복합 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 ▲미디어 생태계와의 ‘공생’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합병법인은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를 ▲디지털 전환, UHD 확대 등 케이블 망 고도화 ▲쌍방향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콘텐츠 산업 및 스타트업 지원 등 미래형 인프라 고도화와 미디어 생태계 육성에 투자할 계획이란 점도 SK텔레콤은 약속했다.

또 이를 통해 약 7조5000억원의 생산유발 및 4만8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SK텔레콤은 정부에 어필했다.

사업적으론 합병법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지향적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미디어 소비를 확대시켜 관련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기기별 특성에 맞는 N-Screen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및 IoT가 연계된 통합 홈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고객 편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합병법인은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MCN(Multi Channel Network) 및 VOD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유망 콘텐츠를 적극 발굴·육성해 ‘뽀로로’ 프로그램과 같은 성공 사례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콘텐츠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도 지원한다는 게 SKT의 방침이다.

이외 케이블의 특성을 살린 지역민 참여 방송을 비롯한 지역채널 특화 콘텐츠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법인이 미디어 본연의 역할 및 책임을 다할 것이란 게 SK텔레콤 의지다.

이형희 총괄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력을 갖추고,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으로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콘텐츠 강국, 문화 부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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