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잠실 월드호텔에서 열리는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는 신 회장이 주최하며 통상 1년에 두 차례 열린다. 연말 사장단 회의에서는 올해 사업 평가와 함께 내년 사업에 대한 비전 등이 논의된다.
올해는 롯데 그룹에서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월드타워점 면세점 재입찰에 실패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신동빈 회장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롯데 상장을 통한 그룹개혁과 순환출자 고리 해소 등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사장단 회의에서 실적 평가를 거쳐 이달 말 또는 다음달에 임직원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는 소폭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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