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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화학계열 3사 신규 대표 선임…"시스템경영 강화"

  • 송고 2015.12.06 12:35 | 수정 2015.12.07 08:37
  •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승진 19명, 계열사 이동 6명, 외부영입 1명 등 중폭 규모

이종기_애경유화대표이사와 한승훈 AK켐텍대표이사.홍신협 코스파대표이사.ⓒ애경그룹

이종기_애경유화대표이사와 한승훈 AK켐텍대표이사.홍신협 코스파대표이사.ⓒ애경그룹

애경그룹이 애경유화, AK켐텍, 코스파 등 화학부문 3사의 신규대표를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간 인재 이동을 통한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과감한 외부인사 도입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애경그룹은 오는 7일자로 총 26명의 임원 승진 및 전보 등의 인사를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애경그룹에 따르며, 대표이사 신규선임 3명을 포함한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6명, 신규임원 상무보 승진 6명 등 총 19명의 임원이 승진 발령됐다.

주요 인사내용을 살펴보면, 대표이사 신규 선임은 △이종기 애경유화 부사장→대표이사 사장 △한승훈 애경유화 전무→AK켐텍 대표이사 부사장 △홍신협 애경화학 상무→코스파 대표이사 전무에 각각 승진 및 이동 발령했다.

또한 이석주 제주항공 전무(애경산업 겸임)와 안재석 AK홀딩스 전무 등 2명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AK플라자 오승준전무→애경유화 CFO(경영전략부문장) △AK홀딩스 연건모전무→AK켐텍 CFO △AK홀딩스 이정석상무보→AK플라자 재무기획실장(CFO)으로 이동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 내 계열사 간 활발한 인재 교류를 통한 성과주의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도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며 "CFO의 부문 간 이동 배치로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시스템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같은 그룹 내 폭넓은 인사교류를 통해 성과를 내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과감한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AK플라자가 최근 영입한 대표이사에 이어,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최근 근무했던 김영복상무를 영입해 상품본부와 신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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