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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세 경영' 가속화…한화큐셀 김동관 전무 승진

  • 송고 2015.12.06 12:48 | 수정 2015.12.07 08:3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김승연 회장 세 아들 모두 주력계열사 경영 참여

태양광 김동관 전무, 금융 김동원 부실장, 건설 김동선 과장 배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른바 '한화 3세 경영'의 분위기 조성에 막이 올랐다는 시각이다.

한화그룹 현암 김종희 선대 회장이 1952년 '한국화약'을 창업한 이래, 1981년 現 김승연 회장의 제2기 경영체제가 출범했다.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인 동관·동원·동선씨는 현재 모두 한화에 근무중이다.

장남인 김동관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차남인 김동원 팀장은 부실장을 맡았다. 셋째 김동선 과장도 한화건설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김승연 회장이 경영권 승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6일 발표된 한화그룹 '2016 임원 인사'에서 1983년생(33세) 전무가 탄생했다. 바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그 주인공. 김 전무는 한화큐셀의 영업실장(CCO)을 맡아오다 이번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김동관 전무는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나와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했다.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 한화솔라원 영업실장 등 태양광사업에 몸담아왔다.

김 전무는 2012년 1월 한화솔라원 전략실장(CSO)을 맡았고, 2013년 8월 적자가 누적되던 한화큐셀 전략마케팅 실장으로 부임해 1년 만에 흑자로 돌려놨다. 그는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이던 올해 2월 태양광 계열사를 '한화큐셀'로 통합해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를 탄생시키는데 기여했다.

한화 관계자는 "김동관 신임 전무는 태양광 사업의 성공적 구조조정과 생산효율성 개선, 그리고 업계 단일 최대계약으로 평가되는 미국 넥스트에라(NextEra)와의 공급계약 체결을 포함해 세계 전역에서 사업수주를 달성해 한화큐셀이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 회장의 둘째 아들인 김동원 씨는 작년 3월 한화첨단소재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9월 한화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팀장을 맡아오다가, 이달 초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부장급)에 임명됐다.

한화생명이 신설한 '전사혁신실'은 핀테크·해외사업 등 미래전략을 지휘하는 부서다. 김 부실장이 향후 한화생명 신성장엔진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이 최근 중국 디안롱(点融)과 핀테크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과 관련, 한화 관계자는 "올해 4월 김동원 부실장과 소울 타이트 CEO가 미국 컨퍼런스에서 만나 사업 이야기를 나누면서 MOU 체결이 구체화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셋째 아들 중 막내인 김동선 씨는 1989년생으로 작년 10월 한화건설에 입사해 현재 과장으로 재직중이다. 김 과장은 국가대표 승마 선수 출신으로, 국제 마장마술 대회에서 여러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화생명 김동원 부실장

한화생명 김동원 부실장

한편 올해 10월 9일 창립 63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은 현재 52개 계열사, 146개 해외 네트워크, 169조원(2015년 추정치)의 자산총액을 가진 국내 재계서열 9위로 부상했다.

한화큐셀은 연간 태양광 셀 생산규모 3.28GW로 세계 1위의 위상을 기반으로 생산시설과 네트워크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말레이시아와 충북 음성에 모듈 공장을 건설 중이며, 최근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충북 진천에 건설 중인 1.5GW 규모의 태양광 셀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이다.

한화건설은 해외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14년 전체 매출 3조3000억원 중 해외 매출 비중이 44%(1조4630억원)를 차지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은 이라크 정부의 지원으로 순항중이다. 현재 10만 세대 주택 공사의 공정률은 22%로 PC플랜트를 비롯한 14개의 건축자재 생산 공장이 마무리 단계다.

한화생명은 업계 최고의 영업 경쟁력 확보, 자산운용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 청약 활성화 등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외 보험시장 추가 진출도 검토중이다. 향후 핀테크 등 신사업 영역으로 성장동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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