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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직개편, 방향키 어디로?...B2B 강화 포석?

  • 송고 2015.12.07 09:51 | 수정 2015.12.07 14:47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무선사업부, "큰 변화 없다" 기존전략 방향 유지 가능성

생활가전사업부-공석된 부사장급 인사 임명, 독자적 경영

삼성 서초사옥.ⓒ삼성전자

삼성 서초사옥.ⓒ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조직개편이 이주 내 시행될 예정이다. 신상필벌과 조직 슬림화 원칙이 적용됐던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에 이어 내년도 진용 구축의 방점을 찍을 이번 조직개편의 양상에 관심이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번주 각 계열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시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삼성전자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강화를 중점으로 사업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캐시카우(수익 창출원)'로 자리잡았던 스마트폰은 실적 정체를 겪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IT모바일(IM)부문 실적 매출액 26조6100억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2조7600억원보다 감소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애플, 중저가 시장에서는 화웨이, 샤오미와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자 수는 135명으로 165명이 승진했던 지난해에 비해 30명이 줄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반도체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 부문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기업 간 거래(B2B), 스마트카, 의료기기 등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은 스마트카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와 같이 VC(전장부품)사업부 또는 '신성장사업단'과 같은 별도 조직을 결성하거나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새로운 인물을 발굴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SDS에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총괄했던 전동수 사장이 새로 지휘봉을 쥐는 의료기기사업부는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육성 등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전 사장이 삼성메디슨 사장을 겸직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업부 개편 작업도 관심을 모은다. 생활가전사업부에서는 윤부근 사장이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을 단독으로 맡으면서 공석이 된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에 부사장급 인사를 임명, 독자적인 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무선사업부는 고동진 신임 사장이 직접 조직 변화 폭에 대해서 "그렇게 큰 변화는 없다"고 밝히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확대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중저가 모델을 통해 점유율을 방어한다는 기존 전략 방향은 그대로 가지고 갈 것으로 보인다.

윤부근 사장이 겸직했던 생활가전사업부장에는 박병대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과 배경태 한국총괄 부사장이,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에는 노태문 무선사업부 상품전략총괄 겸 상품전략팀장과 조승환 무선사업부 개발실 연구위원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내년에도 DS, IM, CE 등 삼성전자의 3대 부문 체제는 사장단 인사에서 3대 부문장이 유임되면서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3대 부문 체제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대신 몇몇 사업부의 통합이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최근 서울 DMC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연구원 1500여명 중 1000여명이 사업부로 재배치된 바 있어 국내 연구소 조직 인력의 재배치가 추가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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