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물가도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0.98로 전월 보다 1.0% 하락했다.
이는 작년 11월보다 8.6%나 급락한 것으로 지난 1월(-8.6%)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내려갔다.
여기에는 전기와 전자기기(-1.4%), 석탄, 석유제품(-4.2%) 등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월 1148.18에서 1151.97로 0.3% 상승했다.
같은기간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5% 하락했고 공산품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0% 떨어졌다.
한편 11월 수입물가지수는 77.03으로 전월 대비 1.7%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 등에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실제 지난달 수입물가는 작년 11월과 비교해선 15.6% 급락한 수준이다.
용도별로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값이 전월 대비 4.7% 하락했고 1차 금속(-2.2%)과 화학제품(-0.6%)등 중간재도 내려갔다.
자본재 및 소비재 또한 전월대비 각각 0.8%, 0.3% 떨어졌다.
이밖에 계약통화기준으로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고 수입물가는 1.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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