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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야심찼던 C-게임즈 서비스 종료…왜?

  • 송고 2015.12.11 10:46 | 수정 2015.12.11 10:46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내년 1월31일 종료 결정

플랫폼 확장 긍정적 불구, 고객 흥미 못 끌어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야심차게 진행했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접는다.

국내 클라우드 게임 1등 사업자로서 시장확대와 생태계 조성을 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강력한 추진력에 반해 고객 반응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클라우드 게임 'C-게임즈(C-games)' 서비스를 내년 1월31일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종료와 함께 기존 가입자들은 해당 서비스가 일괄 자동 해지되며 C-게임즈 일부 게임은 이달 말부터 이용권 구매가 불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 7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바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플랫폼 C-게임즈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게임을 별도로 다운로드 받거나 설치할 필요가 없다. 클라우드 서버에 게임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다양한 기기에서 언제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C-게임즈는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그러나 LG유플러스 측은 C-게임즈 서비스 종료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는 당초 LG유플러스의 예상만큼 고객 반응이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IPTV 셋톱 박스를 활용해 TV 시청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해왔다. 하지만 클라우드 게임의 경쟁 상대라고 할 수 있는 콘솔 게임 시장 자체가 침체된 상황에서 클라우드 게임 또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플랫폼 확장이라는 부분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각 플랫폼에 맞게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개발된 게임을 그대로 가져오다보니 유저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KT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서비스 종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오히려 KT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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