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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 산업 중국 도전 더 심화될 것”

  • 송고 2015.12.15 09:55 | 수정 2015.12.15 09:55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데이빗 부사장, 2016년 반도체 산업 전망

데이빗 소모(David somo)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전략 및 마케팅 부사장은 2016년도 반도체 산업에 대해 “중국의 거센 물결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한마디로 요약했다. 데이빗 소모 부사장의 2016년도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과 온세미컨덕터의 새로운 사업 전략을 비롯한 인수 합병 등에 대한 의견을 정리했다.

◆ 내년도 전세계 반도체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업계의 향후 개발 방향은 무엇이며 어떤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이 향후 몇 년간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는가? 이런 부분에서 온세미컨덕터는 어떤 새로운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이에 따른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있나?

데이빗 소모 온세미컨덕터 전략 및 마케팅 부사장ⓒ온세미컨덕터

데이빗 소모 온세미컨덕터 전략 및 마케팅 부사장ⓒ온세미컨덕터

반도체 산업은 2016년도에 진입하면서 중국이라는 큰 태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은 약 6.5% 내외의 GDP 성장을 이룰 것이지만 이 외에 다른 국가들의 GDP 성장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경제 안정화를 위해 거의 10년 만에 연방 준비 위원회가 이자율 인상 조치를 취함으로써 다른 나라들보다 약간 더 높은 GDP 성장을 보일지도 모른다. 이런 예상이 맞아떨어진다면 글로벌 경제는 3%를 상회하는 선에서 3년 연속 GDP 저성장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시장 및 기술이 성숙단계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연간 성장률도 전 세계 GDP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반도체 판매액도 2016년도에는 거의 큰 성장 없이 완만한 성장을 기록하는 정도로 진행되리라고 본다.

기존의 가전 및 컴퓨팅 관련 소비자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해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들이 반도체 시장에 출현하고 있는 추세다.

자동차 시장을 예로 들면 계속된 성장을 주도하는 몇몇 거대한 흐름이 계속 될 것이다. 더욱 향상된 경제 주행을 위한 압박과 더 낮은 배기가스 배출에 대한 필요가 자동차 전기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HEV(hybrid electric vehecle 하이브리드 자동차), EV(electric vehecle 전기 자동차)를 비롯해 출발-정지 알토네이터, 이중 클러치 시스템, 멀티 스피드 및 계속적인 가변 트랜스미션 등이 점점 새로운 기능을 더해 개발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율 운전 자동차 시장의 시대가 가까이 도래함에 따라 자동차의 안전 기능 채택이 ADAS와 ‘커넥티드 카’의 형태로 더욱 진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온세미컨덕터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업체들 중 10위 권 이내에 드는 회사로서 새로운 자동차 기능의 개발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온세미컨덕터는 최신 전방 조명 시스템용 소자뿐만 아니라, 각종스크린 및 ADAS 시스템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공급업체로서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다.

반도체 산업의 또 다른 거대한 트렌드는 더욱 대중화되고 있는 사물 인터넷(IoT)이다. 이 시장이 점점 지능화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많은 전자 기기들이 다양한 인터렉티브 기능을 가지며 상호 연결될 것이다.

IoT는 스마트 공장 및 홈, 농업, 선박 및 운송, 소매 환경과 같은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돼 향후 5~10년 동안 수십억 개의 새로운 제품들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런 기기들 각각은 센서, 유, 무선 커넥티비티,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전원 관리 부품들을 더욱 더 많이 필수로 하게 될 것이다. 온세미컨덕터는 고객사들이IoT 기기를 빠르게 개발, 출시하도록 해 필요에 맞는 제품들을 더욱 광범위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 온세미컨덕터가 2016년에 직면한 기회와 도전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또한 어떻게 이런 도전에 대처 할 것인가?

우리 회사는 위에서 언급한 성장 기회에 부응해 파워 솔루션 분야에서의 글로벌 선두업체로서 더욱 입지를 확고하게 할 방침이다.

온세미컨덕터는 이미 에너지 효율적인 전원 및 배터리 관리 분야에서 개선된 파워 밀도 및 효율성을 특징으로 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온라인 커머스용 백본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이터센터용 UPS를 비롯해 태양열 인버터 및 PC 파워 서플라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온세미컨덕터 및 여타 반도체업체들이 2016년에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부진한 글로벌 경제 전망으로 인해 제한된 성장이라고 본다.

우리 회사는 경쟁적인 환경에서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운영 비용을 주의 깊게 관리하고, 자체적인 제조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을 계속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던 주요 성장 동력을 활용해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자원 및 R&D 투자를 한층 더 전략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 2015년에 여러 중국 기업들이 기업 인수 및 합병을 주도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을 어떻게 보는지?

2015년은 반도체 산업의 합병이 유난히 많이 이뤄진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Avago의 브로드컴 인수, 인텔의 Altera 인수, NXP의 Freescale 인수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온세미컨덕터의 Fairchild 인수 등이 좋은 예이다.

R&D 및 자본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지만 거시 경제적으로 볼 때 완만한 경제성장이 예측되고 있어 반도체 업계의 성장도 점차로 느려지는 추세이다. 중국이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인수합병 등을 진행할 것이고 연구 개발 등에도 투자를 계속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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