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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이익 중심으로, 할 수 있는 것만 한다”

  • 송고 2015.12.16 11:00 | 수정 2015.12.16 11:2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마켓셰어 확장보다 이익, 강점분야 중심으로 사업 진행

삼성중공업과의 합병은 논의된 바 없어

2016년 영업이익 2280억원을 목표로 내건 삼성엔지니어링이 철저히 이익 중심으로,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16일 삼성전사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과거에는 사업규모 확장을 위해 경쟁력 없는 분야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제는 강점분야 중심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대규모 부실로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이를 해소하고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은 ‘2016년 경영 전망’을 통해 에틸렌 프로젝트 등 4대 주력 상품에 초점을 맞춰 2수주 6조원,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228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사장은 “화학 부문은 말레이시아나 미국 등에서 우리와 같이 일하기를 먼저 원할 정도로 옛날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는 이런 분야를 중심으로 하고 경쟁력이 없는 분야는 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약점인 사업부를 축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 사장은 “유가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가 줄어드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열위인 사업부를 축소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유가의 영향을 덜 받는 쪽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장 수주 경험을 토대로 바이오플랜트 건설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바이오 분야는 프로세스 엔지니어링이 강해야 하는 등 기술기 중요한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우리에게 기회를 줬다”며 이를 통해 향후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 기타 바이오플랜트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박 사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전혀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지금은 유가 하락으로 해양플랜트 수요가 많이 감소한 상태”라며 “미래를 내다보고 빨리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급하게 서두를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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