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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이은 기관 '사자'세…1992.56 마감

  • 송고 2015.12.22 15:33 | 수정 2015.12.22 15:3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7포인트(0.57%) 상승한 1992.5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7포인트(0.57%) 상승한 1992.5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 '사자'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7포인트(0.57%) 상승한 1992.5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하락전환 했지만 기관 매수세에 낙폭을 점차 줄이다가 199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92억원, 73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2242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6918만주, 거래대금은 4조119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54%), 의약품(0.65%), 철강금속(1.13%), 운송장비(1.13%), 전기가스업(0.92%)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0.81%), 의료정밀(-0.91%), 증권(-1.6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 KB금융은 전날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 마감 후 주가가 엇갈렸다.

가장 높은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에셋은 전일 대비 1.08% 오른 1만8750원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도 전 거래일 대비 1.96% 상승한 5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가장 낮은 인수가를 써낸 KB금융은 전장 대비 0.29% 하락한 3만3950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에 전 거래일 대비 5.57% 오른 3만2200원을 기록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정제마진 효과 기대에 각각 전장 대비 3.97%, 1.13% 오른 8만1200원, 13만4500원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증설 소식에 전일 대비 1.71%(2500원) 상승한 14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0.78%), 신한지주(-0.37%), SK텔레콤(-0.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3포인트(0.78%) 상승한 663.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6억, 61억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30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8583만주, 거래대금은 3조765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47%), 금속(0.87%), 소프트웨어(1.18%), 컴퓨터서비스(0.16%) 등은 상승했고, 통신서비스(-2.77%), 통신장비(-1.41%), 정보기기(-2.10%), 디지털컨텐츠(-1.19%), 건설(-2.8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로엔(-1.90%), 코오롱생명과학(-2.83%), 오스템임플란트(-4.65%), 코미팜(-2.66%), 컴투스(-2.96%), OCI머티리얼즈(-2.16%), CJ프레시웨이(-2.23%), 씨젠(-0.55%), 서울반도체(-2.50%)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안랩은 안철수 무소속의원의 신당 창당 선언에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7만9300원을 기록했다.

중국발 스무그 유입에 따른 미세먼지로 안국약품(1.36%), 솔고바이오(3.85%), 웰크론(2.39%), 케이엠(0.79%) 등 미세먼지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35원(0.37%) 내린 1173.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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