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로 개인·외인 매도 상쇄…2000선 눈앞

송고 2015.12.23 15:37 | 수정 2015.12.23 15:38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BN

개인과 외국인 대량 매도에도 기관이 코스피 하락을 방어했다. 상승폭은 적지만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6포인트(0.33%) 상승한 1999.2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다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4억원, 79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439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8703만주, 거래대금은 3조918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63%), 기계(0.96%), 전기가스업(0.72%), 통신업(1.13%), 보험(1.03%) 등은 올랐고, 의약품(-0.95%), 운송장비(-0.61%), 음식료품(-0.5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KT&G는 내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전망에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2만8950원을 기록했다.

POSCO(1.20%), 현대제철(5.89%), 한국특수형강(8.94%) 등 철강주들도 철강가격 반등 소식에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98%), 현대모비스(-1.18%), 기아차(-1.10%) 3인방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포인트(0.58%) 하락한 659.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0.26%), 정보기기(0.11%), 반도체(0.43%), 종이목재(1.65%), 비금속(0.8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1.06%), 통신서비스(-0.99%), 방송서비스(-1.74%), 디지털컨텐츠(-0.80%), 통신장비(-0.71%), 제약(-1.7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씨젠은 신제품 'Allplex GI'의 유럽 대형 병원 공급 소식에 전장 대비 0.70% 상승한 3만6150원을 나타냈다.

켐트로닉스(0.88%)와 크로바하이텍(2.04%) 등 무선충전주들은 정부의 무선충전기술 활성화 방안에 강세를 나타냈다.

동서(1.43%), 컴투스(0.6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코미팜(-7.15%). CJ E&M(-3.73%), 로엔(-1.58%), 코오롱생명과학(-4.02%), 파라다이스(-1.67%)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0원(0.02%) 내린 1173.55원을 기록했다.

USD$	1377.0	▼1
EUR€	1475.3	▲1.1
JPY¥	885.2	▼1.8
CNY¥	189.7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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