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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구본무 LG 회장 "위기 극복 위해 선제적으로 변화해야”

  • 송고 2016.01.04 10:21 | 수정 2016.01.04 10:2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구본무 LG 회장은 위기극복과 지속성장 위해서 근본적이고 선제적으로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본무 LG 회장. ⓒLG

구본무 LG 회장. ⓒLG

LG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년도 새해인사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LG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의 모든 LG 계열사 사무실과 사업장으로 생중계됐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상당 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며 "주력 산업이 신흥국의 도전을 받고 있고 혁신 기업들은 이전과 다른 사업 방식으로 경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경영 환경을 진단했다.

이에 구 회장은 “LG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산업 구조의 변화와 경쟁의 양상을 정확히 읽고 우리의 사업 구조 및 방식을 면밀히 파악해 근본적으로, 그리고 선제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세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구 회장은 강조했다.

구 회장은 "우리의 역량을 철저히 분석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자동차 부품과 신에너지 분야처럼 성장의 가능성을 봤다면 자원을 집중해 과감히 치고 나가 남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사업 방식에의 혁신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새로운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사업 방식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상품기획, R&D, 생산, 마케팅 등 모든 활동들을 고객이 열광하고 감동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데에 철저히 맞추고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방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내부의 힘만으로 부족하다면 외부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외부의 협력과 참여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외부 역량도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는 철저한 실행력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해내고야 말겠다는 마음가짐과 뼈를 깎는 실행의 과정이 없다면 우리가 해야 할 사업 구조의 고도화와 사업 방식의 혁신을 이룰 수 없다"며 "집념과 열정으로 마지막 1%까지 끈질기게 철저히 실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LG는 창업이래 새로운 분야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많은 사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저력이 있다"며 "LG가 꿈꾸는 변화를 이뤄 시장을 선도한다면 저성장 시대의 대한민국과 세계 경제에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새해인사 모임의 오프닝 영상은 관성과 고정관념을 벗어난 혁신과 변화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신년 영상에서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변신과 사업 방식 혁신을 이룬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향한 도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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