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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LCC 평균 비행기 나이 14.5년 '최고'...티웨이 '10년'

  • 송고 2016.01.15 15:31 | 수정 2016.01.15 15:4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항공기 안전, 기령보다 정확한 정비가 관건"

지난 2008년 도입된 에어부산의 1호기.ⓒ에어부산

지난 2008년 도입된 에어부산의 1호기.ⓒ에어부산

국적 LCC 5개사 중 가장 높은 평균 기령을 기록한 곳은 에어부산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적 LCC들은 해외 LCC들과 비교했을 경우 상대적으로 기령이 높아, 보다 정확한 정비가 요구된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LCC들의 평균 기령은 에어부산이 14.5년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이스타항공 14년, 진에어 11.4년, 제주항공 11년, 티웨이항공 10년으로 집계됐다.

에어부산이 보유하고 있는 16대의 항공기 평균 기령은 14.5년으로, 국적 LCC 5개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737 기종의 노후화가 두드러졌다. 에어부산은 설립 초기 도입한 1호기를 포함해 모두 5대의 B737을 보유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1호기였던 B737-500은 지난해 10월 이후 운항을 하지 않고 있다. 이 항공기의 현재 기령은 20년이 넘었다. 나머지 B737-400도 19년~20년에 달하는 기령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항공기는 오는 3월까지 순차적으로 운항을 중단하고 반납하게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령이 높은 보잉737들은 오는 3월까지 반납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에어버스의 320시리즈 7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진에어는 지난해 5월 14.22년의 평균 기령을 기록했으나, 기령 ‘0’년인 항공기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평균 기령을 대폭 낮췄다. 7월 갓 생산된 보잉 737을 들여왔으며, 같은해 9월과 10월에도 각각 1대와 2대의 B737을 도입했다. 현재 진에어 항공기들의 평균 기령은 11.4년으로, 국적 LCC들 중 중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

ⓒ진에어

앞서 지난해 5월 국토부와 항공사들은 기령 20년이 넘는 항공기들을 송출하는 계획을 수립하자는 협약을 맺었다. 항공기의 경우 주기적인 부품교환과 정비 등이 의무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사용연한에는 제한이 없으나, 노후된 항공기에 대한 국민의 안전 우려를 고려한 것이다.

더욱이 최근 연속적으로 발생한 LCC들의 안전 관련 이슈들로 항공기 관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진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비행기의 평균 기령보다는 정비 수준이 항공 안전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항공기는 수백명의 안전과 직결된 이동수단인 만큼 주기적으로 꼼꼼한 정비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때 기령보다는 점검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느냐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국적 LCC들이 해외 LCC들에 비해 항공기 평균 기령이 높은 편인 점도 항공사들에 보다 정확한 정비를 요구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해외 LCC의 경우 아일랜드의 라이언에어는 6.8년, 베트남의 비엣젯항공은 3.4년, 영국이 이지젯은 6.5년 등 국적 LCC에 비해 젊은 기단을 갖추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해외 LCC 들 중 일부는 노후화된 B737-200 또는 300 기종의 교체 주기와 맞물려 기령이 낮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기령은 높고 낮음이 아니라 정비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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