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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모였다"… 이재용 부회장 주재 삼성 신임임원 만찬

  • 송고 2016.01.18 18:46 | 수정 2016.01.18 18:4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197명 신임임원 만찬 행사, 이재용·이서현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재로 삼성그룹 신임임원 만찬행사가 열렸다.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입 임원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EBN 홍효식 사진기자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입 임원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EBN 홍효식 사진기자

삼성그룹은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상무로 승진한 197명의 신임임원 만찬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임임원 부부와 사장단 등 총 4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너가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재용 부회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개인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오후 6시 행사에 앞서 신임임원들은 4시부터 신라호텔에 도착해 명찰을 달고 2층 연회장으로 향했다. 작년 말 정기인사를 통해 새로 별을 단 상무 임원들은 부부동반으로 행사장을 찾아 손을 맞잡고 계단을 올랐다.

이후 5시부터는 사장단이 속속 도착했다.

5시 10분께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시작으로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사장 등이 호텔 로비로 입장했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47분에 도착했다. A자 라인의 검은색 코트와 롱부츠로 멋을 낸 이 사장은 옅은 미소를 띠며 2층 행사장으로 서둘러 올라갔다.

이재용 부사장은 이날 개인일정으로 신라호텔에 먼저 자리잡고 행사에 앞서 내부 통로를 통해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만찬행사는 사장단과 오너가가 모두 입장한 뒤 5시 56분부터 시작됐다.

올해 행사는 작년에 이어 2년째 이재용 부회장이 주재했다.

이건희 회장은 그 동안 거동이 불편해도 신년 하례식과 신임임원 축하만찬은 늘 참석해 신임 임원들을 격려했지만,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으로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됐다.

이에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신임 임원 만찬행사에 참석했던 이재용 부회장이 작년부터 실질적인 그룹 총수로서 참석해 신임 임원들을 격려했다.

매년 화제가 되는 이날 만찬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복분자주였다.

또 만찬행사에 참석한 신임 임원 부부 전원에게는 이건희 회장의 이름이 새겨진 고급 커플시계가 선물로 제공했으며 만찬장에서 부부의 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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