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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홍하이 스마트팩토리 총괄 부사장 “제조강국 위해선 (SK 필요)”

  • 송고 2016.01.21 12:01 | 수정 2016.01.21 12:05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최태원 회장 글로벌 우선순위 ‘홍하이’ 관심에, C&C와 함께 해외사업 의지

세계적 프린트기업 제품생산 효율화 예고…다음은 애플사 공장 예측에 ‘쉿’

5월에 시범사업 완료,SK(주) C&C와 전공정 확대유무 7월 결정 ‘이목집중’

[충칭= 송창범 기자]세계적인 브랜드 프린터기업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홍하이그룹 중국 충칭공장이 SK주식회사 C&C의 ICT기술이 접목돼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 된다.

이에 따라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정확하면서도,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수 있을 전망이다.

바로 SK주식회사 C&C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덕분이다. 홍하이그룹에서 이번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션가오 부사장<사진>은 이를 계기로 중국이 현재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불리도록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션가오 맥스너버 부사장은 20일 중국 충칭시 로터스 호텔에서 한국 IT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제조강국이 되기 위해선 ‘SK주식회사의 ICT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암시했다. 맥스너버는 홍하이그룹 계열사로 이번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운영사다.

홍하이그룹은 SK(주)C&C와의 협력을 통해 오는 5월까지 중국 충칭공장의 프린터 생산라인 중 한곳을 스마트팩토리 모델라인으로 변화시킨다. 이후 7월까지 조정하는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 이후 ‘24개 전 생산라인’ 확대유무를 결정하게 된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할 경우 조립하는데 공정별 평균 작업시간이 50.7초에서 32.6초로 줄어든다. 그러면서 제품생산량도 1인당 1시간에 기존 1.3대를 만들었다면, 이제 1.9대로 늘어난다. 생산효율성이 극대화되는 것이다.

션가오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맥스너바와 SK가 가장 좋은 품질로 프린터 모델라인을 완성하고, 그 이후 충칭 공장 내부 확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향후 좋은 모델이 생긴다면, 또다시 SK와 함께 같은 역할로 사업을 하겠다”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SK에 대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보이면서도 다음 사업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세계적인 프린터·모니터 기업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 이번 기술이 적용된 만큼, 다음은 애플사 공장이 되지 않겠냐는 예측이 있었지만, 그는 답하지 않았다.

션가오 부사장은 “폭스콘이 전세계적으로 공장이 수백개가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성공하면 확산 될 것이지만, 다음 공장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얘기하기는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SK와 손을 잡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션가오 부사장은 “홍하이가 SK와 통신, 의료, 반도체 부분에서 같이 공동으로 하는 분야가 많다”며 “또한 SK가 투자한 지분이 있기 때문에 관계가 밀접하다”고 말했다.

실제 SK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8월 특사 이후 글로벌 경영에서 우선순위로 홍하이그룹을 찾아가 궈타이밍 회장을 만날 만큼 그룹차원에서 관심이 높았다. 당시 폭스콘 본사를 방문한 최태원 회장은 정보통신(ICT) 및 반도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의견을 나눈바 있다.

이에 션가오 부사장 또한 향후 해외 사업을 같이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션가오 부사장은 “맥스너바와 SK가 함께 혁신 연구 중심을 만드는 것도 가능성이 높다”며 “간단하게 업무적으로 협력할 수도 있고 투자 전략적으로도 협력을 같이 진행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SK와 합작을 해서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다면, 향후 중국 내부에서도 내부적인 사업도 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국외사업도 같이 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같은 부분은 SK(주) C&C의 IC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 시범사업이 성공해야만 가능하다. 중국 충칭공장 ‘스마트팩토리’ 시범사업은 오는 5월 완료되고, 7월에 전공정으로 확대할수 있을지가 결정된다.

SK(주) C&C의 중국 충칭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국내 IT서비스 기업이 글로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한 첫 성과로, 글로벌 ICT파트너와의 ICT융합기술 협력의 첫 포문을 연 것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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