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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5년간 고용 늘렸다…10대 그룹 고용증가율 18.5%

  • 송고 2016.01.27 10:09 | 수정 2016.01.27 10:0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30대그룹 최근 5년간 고용증가율 전체법인 평균 상회

덩치 큰 기업일수록 고용기여도 더 높아

국내 30대 그룹의 최근 5년간 고용증가율이 전체 법인의 평균 고용증가율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덩치가 큰 기업일수록 고용기여도는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간 30대 그룹 고용 인원 변화. ⓒCEO스코어 (단위 : 명)

최근 5년 간 30대 그룹 고용 인원 변화. ⓒCEO스코어 (단위 : 명)

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30대 그룹 계열사 243곳을 대상으로 지난 5년간 고용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0년 말 총 84만1674명에서 작년 9월 말 98만6231명으로 17.2%(14만4557명) 증가했다.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는 부영과 소속 그룹이 바뀐 대우건설은 제외됐다.

이 가운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CJ 등 내수 및 서비스 중심 그룹들이 고용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은 SK, CJ, 한화 등이 증가율 ‘톱5’에 들었다.

특히 CJ는 계열사가 4개나 줄어든 가운데서도 고용증가율 4위를 기록했다. 반면 금호아시아나, 동부, 현대, GS 등은 직원 수가 되레 10~20% 이상 줄어 대조를 이뤘다.

고용증가율은 덩치 큰 그룹일수록 더 높았다.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의 고용증가율은 21.1%를 기록했고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를 포함한 10대 그룹은 18.5%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국내 전체 기업의 종사자 수는 2010년 1382만 명에서 2014년 1566만 명으로 13.3%(184만 명)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30대 그룹의 고용증가율은 20.7%로 7.4%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고용 증가를 주도한 곳은 신세계, 현대백화점, CJ 등 내수 및 서비스업 중심 그룹들이었다.

고용을 가장 크게 늘린 신세계는 직원 수가 지난 2010년 9월 말 1만8610명에서 2015년 9월 말 4만901명으로 2배 이상(11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계열사도 5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또한 현대백화점 고용 인원은 4800명에서 8200명으로 69.9%, CJ는 1만2000명에서 1만9000명으로 55% 늘었다. 현대백화점 계열사는 5개에서 6개로 1개 늘었고, CJ는 14개에서 10개로 감소했다.

고용증가율 2위를 기록한 SK도 2만5467명에서 5만2844명으로 2배 이상(107.5%) 뛰고 계열사 수도 22개에서 30개로 늘었다. 한화는 46.9%로 5위를 기록했고, 계열사는 8개에서 11개로 3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계열사가 늘어나지 않고도 고용을 늘린 곳은 CJ가 유일했다. 또한 SK, 한화, CJ 등 3개 그룹은 총수 공백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대림(29.3%), 현대자동차(27%), 롯데(20.7%), 대우조선해양(19.9%), 효성(18.3%) 등도 ‘톱10’에 들었다.

이어 LG(17.1%), 영풍(14.7), 포스코(12.3%)가 1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에쓰오일(9.3%) 삼성(8.5%), OCI(8.4%), 한진(5.1%), LS(2.0%), KCC·현대중공업(1.0%), 두산(0.4%) 등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반면 지난 5년간 고용이 줄어든 그룹은 7개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2만6000명이던 금호아시아나의 고용 인원은 2015년 1만8000명으로 31.9% 줄었고 동부(-23.4%)와 현대(-21.5%)도 직원 수를 20% 이상 줄였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대한통운 등을 매각했고 동부와 현대는 각각 동부제철과 현대로지스틱스(구 현대로지엠)가 계열사에서 빠지면서 인원이 줄었다.

이 외에 GS(-17.6%), 미래에셋(-9.0%), KT(-7.7%), 동국제강(-7.5%)의 직원수도 일제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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