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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강조한 ELS 상품 러시…"정말 안전할까?"

  • 송고 2016.01.28 05:00 | 수정 2016.01.27 17:32
  •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파생상품 자체 고위험·H지수 단기변동성 불확실

원금손실 가능성 잔존해 상품 선택 시 유의해야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증권사들이 원금손실구간(녹인배리어·knock-in barrier)을 낮추거나 원금보장 기준을 강화한 ELS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연합뉴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증권사들이 원금손실구간(녹인배리어·knock-in barrier)을 낮추거나 원금보장 기준을 강화한 ELS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증권사들이 기존 상품보다 안전성을 강조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다만, 안전성을 높였다고 해서 원금손실 가능성까지는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상품 선택 시 투자자의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증권사들이 원금손실구간(녹인배리어·knock-in barrier)을 낮추거나 원금보장 기준을 강화한 ELS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200과 H지수,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한 '세이프티 벨트(Safety Belt) ELS'를 판매 중이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원금을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 차이가 있다.

기초자산들이 가입시점부터 6개월 동안 20% 넘게 하락하지 않으면 이후 녹인배리어를 터치하더라도 투자 원금을 보장한다.

KDB대우증권이 이날부터 판매하는 '제15224회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는 원금손실구간을 낮췄다. 기초자산인 코스피 200과 H지수, 유로스톡스 50 가운데 하나 이상이 가입시점 대비 37%까지 떨어지지 않는 이상 원금손실구간을 피해갈 수 있다.

다만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ELS가 무조건 안전한 것만은 아니다.

파생상품 자체가 고위험 상품인데다가, 최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가 7000대로 폭락하는 등 불안정한 장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A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위험이 높아질수록 수익도 높아진다고 오해하지만, ELS를 비롯한 파생상품의 경우 고위험 저수익 구조로 봐도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ELS가 녹인을 터치할 경우 원금이 반 토막 날 가능성도 있지만, 지수가 많이 오를 경우에는 일정 수익률로만 상환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멈출 줄 모르는 H지수의 단기변동성도 주의해야할 요인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000을 넘던 지수가 약 6개월 만에 7000대로 떨어졌고, 새해부터 이어지는 급락세를 감안하면 H지수의 향방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위험성 지적에도 ELS 발행이 잇따르는 원인을 증권사의 수익구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B증권사 파생상품 담당자는 "증권사에게 ELS만큼 수익률을 안겨주는 상품은 찾기 힘들다"며 "재투자를 하지 않고 고객이 빠져나가는 리스크를 제외하면, 원금비보장형 ELS의 운용손실은 고객손실에만 국한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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