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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 반격에 독일 후퇴...랜드로버.포드↑·벤츠.BMW.폭스바겐↓

  • 송고 2016.02.05 11:03 | 수정 2016.02.05 11:0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1월 수입차 판매 급전직하 속 독일 자동차 브랜드 점유율 축소 반면 영국 큰 폭 확대

렌인지로버 스포츠 SVRⓒ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렌인지로버 스포츠 SVRⓒ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1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가 급전직하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영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거대 제국을 형성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의 영토 확장이 영국과 미국, 스웨덴 연합 브랜드의 공세에 밀려 일보 후퇴한 모습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및 업계에 따르면, 1월 수입차 판매는 총 1만6234대로 전년동월대비 18.5%나 급감했다. 수년간 시장을 확장하며, 거칠 줄 모르던 성장세가 해가 바뀐 뒤 바로 꺾인 것이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계절적인 비수기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입차 성장을 이끌었던 독일 자동차 브랜드 4인방의 판매 둔화가 이 같은 수입차 질주의 급브레이크로 작용했다. 그나마 메르세데스-벤츠는 4298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1.6% 줄어드는데 그쳐 선방했다는 평가지만, 2140대를 판매한 BMW는 19.9%나 감소해 첫 달부터 벤츠와의 판매대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1900대, 1660대를 판매해 46.5%, 44.7% 각각 줄었다. 독일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는 1만533대로 전년동월대비 26.0%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독일 4인방의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크게 축소됐다. 작년 1월 71.5%에 달하던 점유율은 올해 1월 64.9%로 6.6% 포인트 빠졌다.

이처럼 수입차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인 독일 브랜드가 다소 주춤한 사이 영국과 미국,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들이 독일이 차지했던 변경의 영토를 빼앗았다.

스웨덴 볼보는 전년동월대비 10.0% 늘어난 463대를 팔아 점유율이 0.8% 포인트 오른 2.9%에 이르렀다. 미국 자동차 브랜드는 15.8% 성장한 포드에 힘입어 점유율이 1.6% 포인트 확대된 8.8%를 나타냈다. 포드의 판매대수는 1053대였으며, 크라이슬러 332대, 캐딜락 49대로 이를 합하면 미국 브랜드 판매는 1434대로 0.2% 증가했다.

특히, 영국 자동차 브랜드의 성장이 가장 눈에 띄었다. 영국 브랜드 판매대수는 1571대로 전년동월대비 46.4%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점유율도 5.4%에서 9.7%로 4.3% 포인트나 확장됐다. 우선, 랜드로버의 판매는 874대로 79.1%나 성장하면서 점유율이 2.45%에서 5.38% 확대됐다. MINI는 484대가 판매돼 38.7% 늘면서 점유율이 1.75%에서 2.98%로 확장됐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렌드로버 브랜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레저산업이 보편화되고 있는 영향과 함께, 작년에도 신차가 나오는 등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라며 “또한 전시장 및 A/S 네트워크도 확장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룬 것도 올해 1월 판매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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