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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경제 제재 풀린 이란으로 날개짓

  • 송고 2016.02.07 06:00 | 수정 2016.02.05 16:3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에어프랑스·영국항공 등 테헤란 노선 재개

대한항공 화물 노선 취항 계획 밝혀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

서방국가들의 대(對) 이란 경제 제재가 해제된 가운데 그 동안 막혀 있던 이란의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한항공이 화물기 운항을 검토 중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랑스는 오는 4월부터 이란 테헤란에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프랑스가 테헤란 노선에 취항하는 것은 대이란 경제 제재를 부과한 2008년 이후 7년여 만이다.

에어프랑스의 파리~테헤란 노선은 수·금·일 주 3회 운항하며, 오전 10시 30분 파리를 출발해 테헤란에 오후 6시 40분에 도착한다. 테헤란에서는 7시 15분에 출발한 후 10시 55분에 파리에 내린다.

또한 모하마드 코다카라미 이란민간항공기구 부대표는 영국항공 관계자들도 테헤란을 공식 방문해 항공편 재개를 논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유럽의 항공사들은 서방 국가들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한 각종 경제 제재를 부과한 이후 테헤란 노선을 모두 중단했다. 이란의 국영항공사 이란항공은 영국 런던으로 주 3회, 프랑스 파리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주2회 항공편을 각각 운항 중이다.

한국 국적사들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화물기 취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0년대 중반 양국 간 화물기를 부정기 운항한 경험이 있다.

이란 항공사의 경우 마한항공이 2001년 테헤란에서 태국 방콕을 경유해 서울을 오가는 노선을 주 1회 취항했다가 반년 만에 중단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과 이란은 1008년 항공협정을 체결해 주4회 비행기를 운항할 수 있는 운수권이 설정돼 있다. 그러나 화물기 취항을 검토하고 있는 대한항공도 여객기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에어버스

ⓒ에어버스

이란 경제제재 해제는 항공기 제조사들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아바스 아쿤디 이란 교통부 장관은 경제 제재가 풀린 후 테헤란에서 항공사업 설명회를 갖고 서방의 경제 제재로 이란 항공기들이 노후화돼 안전에 우려가 있다며 보잉과 에어버스의 여객기를 사는 데 돈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쿤디 장관은 “중장거리용 400대, 단거리용 100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유럽 순방 중 에어버스에서 118대 규모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118대 중에는 A380 12대, A350 16대 등도 포함됐다. 또한 이란은 미국 보잉사와의 계약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내전으로 인해 항공사들이 우회해 운항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유럽항공사들의 경우 이란을 거쳐 가게 되면 항로가 훨씬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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