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조선·해양 전문지 중 하나인 ‘네이벌 아키텍트’ 선정
현대중공업이 33년 연속 ‘세계 우수 선박’을 건조한 조선사로 선정됐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는 최근 신년호를 통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1만5000t(DWT)급 정유제품운반선과 8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등 3척을 지난 2015년 세계 우수 선박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8척의 세계 우수 선박을 건조하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네이벌 아키텍트는 지난해 초에도 현대중공업이 2014년 건조한 중국 CSCL사의 세계 최대 1만9000TEU급 컨테이너선인 ‘글로브’호와 KSS해운사의 8만4000㎥급 LPG운반선 ‘가스 스타’호, 독일 올렌도르프사의 20만8000t급 벌크선 ‘린다 올렌도르프’호 등 3척을 우수 선박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건조한 그리스 엘레손사의 1만2000㎥급 LEG운반선과 미국 돌사의 770FEU급 냉동 전용 컨테이너운반선 등 2척도 세계 우수 선박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벌 아키텍트는 마리타임리포터와 마린로그 등과 함께 세계 3대 조선·해양 전문지로 꼽힌다.
이들은 매년 그해에 건조된 선박 중에서 품질과 성능, 디자인 등 기술적인 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선박들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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