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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위축에 새해 첫달 경매시장 '썰렁'

  • 송고 2016.02.07 08:00 | 수정 2016.02.05 22:47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1월 총 낙찰액 9803억원, 8년만에 첫 1조 아래로 감소

경매 진행건수도 1만1730건으로 역대 4번째 낮은 수치

올해 새해 첫 달 경매시장의 각종 지표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월 전국 법원경매는 1만1730건이 경매진행돼 이중 4449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 및 낙찰건수는 지난해 9월(1만363/4265건), 5월(1만1393/4446건), 8월(1만1569/4428건)에 이어 경매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4번째로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물건 감소 여파가 아직까지 경매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1월 법원경매 총 낙찰액도 12월 대비 1347억원 감소한 9803억원에 그치며 지난 2009년 1월 8356억원 기록 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월평균 1조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 7년간 부동산 가치 상승분을 감안하면 실제 하락폭은 더욱 클 전망이다. 총낙찰액을 낙찰건수로 나눈 건당 평균 낙찰액도 2억2036만원에 그치며 2014년 5월 2억2174만원을 기록한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66.7%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8.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8월 66.5%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낙찰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감정가 1400억원을 기록한 영주판타시온리조트가 재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5%대인 70억원대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크게 떨어트렸다. 판타시온리조트를 제외할 경우 평균 낙찰가율은 73.6%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시장 각종 지표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조정기에 들어갔다”며 “전년도 부동산 거래 활성화 여파로 인해 여전히 경매시장의 공급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반면,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는 대폭 줄어들면서 거래량 및 낙찰총액 등 경매시장 전체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낙찰가 등을 예상하기 어려운 조정 국면에 들어선 만큼 투자자들은 낙찰가 산정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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