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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현대차 아반떼, 평범하기에 특별해진 ‘슈퍼 노멀’

  • 송고 2016.02.07 06:00 | 수정 2016.02.05 18:0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직관적 내부 주행 안정성 높여

저중속 실용영역 강화·정차 중 정숙성 돋보여

ⓒ현대차

ⓒ현대차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는 죽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신형 아반떼는 모두에게 어울리는 평범함을 갖추기 위해 다분히 노력한 현대차의 수작이라고 칭할 수 있을 것 같다. 현대차의 아이덴티티가 녹아 있는 디자인과 편의기능, 주행성능을 갖춘 아반떼는 누구에게나 어울리고, 그렇기에 특별하다.

신형 아반떼는 기존 모델에 비해 5mm가량 높인 1440mm의 전고를 갖췄다. 스포티한 느낌이 나도록 루프 라인이 길게 빠졌으며, 전장과 전폭은 늘리면서도 축간거리는 그대로다. 때문에 측면에서는 보다 날렵해진 라인을 볼 수 있다.

전면부의 헥사고날 그릴은 보다 대담해졌다. 그래서 ‘작은 제네시스’ 느낌이 난다. 웅장해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 날카로워진 헤드램프와 수평으로 배치됐으며, LED 주간주행등은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하는 포인트다.

뒷모습에서도 LED 램프는 빛을 발한다. 볼륨감을 살린 뒷범퍼와 조화를 이루는 리어콤비 램프는 점등시 입체적인 느낌을 더한다.

ⓒ현대차

ⓒ현대차

실내에서는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느껴졌다. 직관적으로 손을 뻗어도 내가 누르고자 하는 버튼이 잡힌다. 수평으로 뻗은 레이아웃은 안정적인 느낌을 들게 하고 센터페시아도 운전자를 향해 살짝 기울어져 있어 주행 시에도 편안한 조작이 가능했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계기판과 비슷한 위치에 높여 있는 점도 조작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시승한 모델에는 1.6 GD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132마력으로 전세대에 비해 살짝 낮아졌지만 실제 주행상황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저중속 실용영역에서 높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세팅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저중속 실용영역 강화는 시내와 국도 주행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 서울 시내 주행 중에는 도로 사정상 고속으로 주행하기 쉽지 않다. 아반떼는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망설임 없이 중속까지 속도를 올렸으며, 신호에 걸려 정차했을 때는 정숙함을 유지했다.

구불구불한 국도에서는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또 한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조금 거칠게 코너를 돌 때도 불안한 느낌 없이 돌아나갔다. 현대차는 차체 강성 강화를 위해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볍지만 강도는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했다. 차체 강성이 강화되면 코너에서 차체 비틀림이 적어지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진다.

고속화도로로 나가 가속을 위해 페달을 밟자 5~6000rpm까지 회전수가 치솟는다. 이 때 엔진음은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소리를 내며 속도를 느껴지게 한다. 특히 재가속을 할 때도 머뭇거리지 않고 속도를 올리는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속도를 시속 150km 이상으로 높이면 살짝 튀어가는 듯한 모습은 아쉬웠다.

주행 후 연비는 13.1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아반떼 가솔린의 공인연비인 13.7km/L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신형 아반떼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기 위해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고 연비를 고려하지 않는 주행을 한 결과 치고는 만족스러웠다.

신형 아반떼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스타일 1531만원 △스마트 1765만원 △스마트 스페셜 1878만원 △모던 1929만원 △모던 스페셜 252만원 △프리미엄 2125만원이며, 디젤 1.6 모델이 △스타일 1782만원 △스마트 1981만원 △스마트 스페셜 2128만원 △프리미엄 237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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