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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아파트 호당 평균 전셋값 3억 '호가'

  • 송고 2016.02.07 09:00 | 수정 2016.02.05 21:14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아파트 호당 평균 전셋값 2억2256만원, 서울·경기·대구 순

수성구, 명문학군 인기몰이…여주·포천서 2채 매입도 가능

대구 수성구의 호당 평균 아파트 전셋값이 3억633만원으로 지방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3억원이면 경기도 평균 매매가격(3억839만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중 여주 등 수도권 일부지역보다 2배 이상 높았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호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2억2256만원을 기록 중인 가운데 시도별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3억9866만원을 기록했고, 경기가 2억3608만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대구 호당 평균 전세가격이 2억1684만원으로 지방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소재 인천(1억8366만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구 아파트값은 매매·전세 모두 최근 5년간 큰 폭으로 올랐다. 매매가격은 65.92%, 전세가격은 91.04% 상승했다. 대구 혁신도시 개발, 신규아파트분양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청약시장이 활기를 띄며 매매시장으로 수요가 확산된 게 촉매제 역할을 했다.

대구 전세가격 역시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영향으로 오름폭이 컸다. 특히 대구 자치구 중 5년간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수성구(96.71%)로 평균 아파트 전셋값이 2010년말 1억5056만원 보다 2배 이상 높은 3억633만원을 기록해 광역시·도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 수준을 보였다.

수성구는 대구·경북지역의 명문고교로 꼽히는 경북고와 경신고 등이 자리잡고 있어 ‘맹모·맹부’들이 몰린다. 이에 따라 ‘지방 대치동’,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며 학군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대구 수성구 아파트 호당 평균 전셋값은 3억633만원으로 지방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구 다른 자치구와 부산, 울산 등 일부 자치구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억원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 이천시, 양주시, 여주시 및 인천 계양구, 동구 등은 호당 평균 매매가격이 2억원 밑으로 지방 광역시·도 일부 자치구 평균 전셋값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대구 수성구 평균 전셋값이면 경기도 여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아파트 2채 매입이 가능하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대구 아파트시장은 2008년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로 한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주택부족 현상이 나타났다”며 “수요가 아파트 분양시장으로 몰리면서 기존 아파트값도 덩달아 상승했고 혁신도시 건설, 대구지하철2호선 연장 등 각종 호재도 집값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임 책임연구원은 “최근 대구 아파트시장도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공급과잉 여파, 대출 규제 강화 등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대구 전셋값 상승도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안정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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