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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대규모 손실' 두산그룹 신용등급 하향 검토"

  • 송고 2016.02.06 16:13 | 수정 2016.02.06 16:1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재무 안정성 저하로 등급하향 압박

지난해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1조7000억원대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두산그룹의 신용등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6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대규모 손실발생과 재무 안정성 지표 저하로 신용등급의 하향 압박이 커졌다며 등급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8조960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 당기순손실 1조7008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손실 숫자가 눈에 띄지만 내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손실 수치가 세계적 저성장 기조에 맞춘 해외 과잉설비 정리를 포함한 자회사 구조조정과 대손상각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및 대손상각, 자산감액 등의 일회성 비용은 1조6130억원, 이를 제외하고 실제 영업에 따른 실적은 영업이익 8104억원, 당기순손실은 878억원이다.

자회사별 일회성 비용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행한 두산인프라코어가 7349억원, 두산중공업 3665억원, 두산건설 3881억원, 두산엔진 1235억원 등이다.

나이스신평은 "대규모 순손실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의 영향으로 ㈜두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14년말 252.4%에서 2015년말 276.0%로 증가했으며, 순차입금의존도도 2014년말 34.3%에서 2015년말 35.9%로 증가하는 등 그룹의 재무안정성 지표가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나이스신평은 "특히, 일부 계열사들은 EBIT/매출액, 순차입금의존도 등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지표가 하향 트리거(trigger)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주요 영위사업의 업황저하 상황을 감안하면 중단기적인 회복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나이스신평은 향후 추가적인 손실발생 여부, 구조조정 등을 통한 수익성 회복 가능여부,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그 영향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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