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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주식시장 파급력은?

  • 송고 2016.02.07 11:54 | 수정 2016.02.07 14:18
  •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과거 사례서 증시 영향 제한적

단기하락시점 오히려 매수기회

북한이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오는 8∼25일에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고 위성 이름이 '광명성'이라고 통보했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2년 12월 12일 보도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는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연합뉴스

북한이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오는 8∼25일에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고 위성 이름이 '광명성'이라고 통보했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2년 12월 12일 보도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는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연합뉴스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서 한반도 위기수준을 급격히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증시의 영향력은 제한적이고, 북한 리스크에 따라 단기 하락세를 보일 경우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이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북한이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한 달 만에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형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한반도 위기 수준을 급격히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융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중국 불안, 저유가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요인과 결합해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 등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서다.

다만 주식시장에 미칠 파급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국제정세와 당국의 움직임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 파급력에 대해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북한 리스크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낸다면 이는 매수기회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통상적으로 대북 리스크가 부각된 다음 5영업일 이후에는 대부분 주가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1~3차 핵실험의 경우에는 당일 이벤트로 국한됐다.

실제 지난달 6일 북한 수소탄 실험 발표 직후 코스피는 1%대의 약세를 보였지만,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주식시장과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북한이 지난 2005년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했을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했다.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 코스피는 오히려 상승했다.

북한과의 직접적인 전면전 위협이 나타난 2013년 4월의 경우에도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1차 연평해전 당시 주가는 전일 대비 2.2%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에 있었던 서해교전들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북핵 리스크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낸다면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매수 기회라는 조언까지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북한의 수소폭탄 관련 이슈 이후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의 경우 참가자들에게 북한 도발에 대한 학습효과가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당시 "중국 제조업 둔화, 위안화 약세, 유가 하락, 미 금리인상 등 복합 악재 구간에서 추가적인 북한 리스크의 노출은 역으로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는 시그널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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