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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아 국내 증시 사흘 간 휴식…반등 이끌 요인은?

  • 송고 2016.02.07 13:30 | 수정 2016.02.07 14:1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연합뉴스

ⓒ연합뉴스

증시 전문가들이 설 연휴가 지나면 미국 금리 인상 지연과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코스피의 안도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이 설을 맞아 대체공휴일(10일)을 포함, 사흘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코스피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5일 1.53포인트(0.08%) 오른 1917.79로 장을 마감했다.

과거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통상 설 연휴 이후에는 국내 기업의 실적 발표 마무리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등의 호재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 2006년부터 최근 10년간 설 연휴 직후 코스피는 연휴 직전일 대비 평균 0.41% 상승했다. 2014년 등 3번을 제외하고는 전부 연휴 다음날 코스피가 올랐다.

올해의 경우 국제유가와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이슈가 있지만 대체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우선 오는 10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하게 될 경제 및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의 수위에 주목해야 한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통화완화정책 선호) 발언을 감안하면 옐런 의장의 발언 역시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맥락일 것"이라며 "달러 강세 완화와 원자재 가격, 주가 반등 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발언과 12일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등의 이벤트가 트리거가 돼 당분간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며 "시장은 변동성이 있어도 저점을 점차 높여가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에는 국내 증시가 중국 증시보다 국제유가의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점차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며 설 연휴 이후 시장에 안정감을 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란산 원유의 시장 공급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가중된 상황이라 유가 움직임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당분간 현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국제유가는 단기 급락에 따른 매도 과열이 진정되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간 감산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지만 분명한 것은 글로벌 원유시장에서 과잉 공급 규모는 줄어들고 있고 감산에 대한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연초 국내 증시에 충격을 준 중국 증시 역시 춘절을 맞아 긴 휴장에 들어가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시장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달 말부터 연일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어 춘절 이후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중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며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춘절 직후 지준율이 조정된 사례가 많다"며 "중립적 통화정책 기조가 오랫동안 유지됐던 2013∼2014년을 제외하면 2011년 이후 매년 춘절 직후에 지준율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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