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북한 발사체, 궤도 진입 추정"
한국은행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7일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안전관리 담당 부총재보와 안전관리 실장 등이 참석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보안경계 태세를 점검했다.
이와함께 한은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2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재차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연휴에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성과적으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완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군 당국은 북한의 발사체가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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