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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 바꿀 새바람 분다"…은행들, 전투태세 돌입

  • 송고 2016.02.08 05:00 | 수정 2016.02.08 10:34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오는 26일 계좌이동제, 3월 ISA 도입

은행들, 제도시행 앞두고 고객유치 경쟁 치열

ⓒ신한은행

ⓒ신한은행


금융사들이 본격적으로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고객을 한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계좌이동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이라는 판도를 바꿀 만한 새 바람이 연이어 금융권에 불기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다하는 것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ISA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상품출시일인 내달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ISA에 가입하거나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27명은 추첨을 통해 현대차 아반떼(1명), LG트롬 스타일러(2명), LG로봇청소기 (4명), 신세계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20명)을 제공한다. 오는 15일부터 모바일 웹페이지나 인터넷뱅킹, 영업점에서 사전가입안내 동의서를 작성시 자동 응모된다.

우리은행은 ISA에 가입하는 경우 최대 연 2.1%의 금리를 제공하는 'ISA우대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년제 정기예금으로, 가입금액은 개인별 100만원 이상 4000만원 이내이며 총 한도 1조원 범위 내 판매된다.

기본금리는 연 1.6%이며 △29일까지 ISA 가입 사전예약을 한 경우 연 0.2%포인트 △ISA 출시 후 ISA에 100만원 이상 가입한 경우 연 0.3%포인트 △ISA 가입 사전예약도 하고 100만원 이상 가입도 한 경우 연 0.5%포인트 등 조건에 따라 최대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오는 3월 14일 출시 예정돼 있는 ISA에 100만원 이상 신규 가입을 위해 이 상품을 중도해지하는 경우 개인별 2000만원까지 약정이율을 그대로 적용하는 특별중도해지 조건도 제공한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고객 성향과 조건을 고려한 최적화된 상품 구성을 준비중이다. KEB하나은행은 예·적금 외에 원금 보장 및 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2~3월에 시행되는 계좌이동제, ISA 도입 등이 금융권의 판도를 바꿀 만한 영향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권은 오는 26일부터 시행되는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가 시행되면 800조원대에 달하는 자동이체 시장에서 '머니 무브'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전까지 페이인포 사이트에서만 가능하던 자동납부 조회·해지·변경을 은행 창구와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자동송금도 계좌 이동 대상에 포함된다.

ISA는 계좌이동제보다 더 심각한 사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ISA는 예금, 펀드, ELS등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자산편입이 가능한 만큼 제테크와 자산형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필수가입 금융상품이다. 또 금융권 통틀어 한 사람당 한 계좌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의무 가입기간이 최장 5년이라 한 번 고객을 유치하면 장기간 묶어둘 수 있다. 때문에 ISA 계좌를 중심으로 주거래 통장이 옮겨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ISA는 1인 1계좌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고객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두 제도 시행으로 주거래 고객이 다 금융사로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고객 모으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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