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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실적 호조에 기대감↑…증권사 '매수' 의견

  • 송고 2016.02.07 15:59 | 수정 2016.02.07 19:45
  •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올해까지 호실적 이어질지는 미지수

대내외 악재 반영해 목표주가 하향

서울 여의도 건물들의 모습.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지난해 좋은 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에 대해 '매수' 리포트를 냈다.ⓒ데일리안

서울 여의도 건물들의 모습.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지난해 좋은 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에 대해 '매수' 리포트를 냈다.ⓒ데일리안

지난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낸 은행주들이 주식시장의 기대 업종으로 떠올랐다. 이에 증권사들도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분석 리포트를 내놨다.

다만 은행주들의 실적 개선 추세가 올해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목표주가는 현행유지되거나 하향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지난해 좋은 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에 대해 '매수' 리포트를 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아 안도감을 줬다는 평가다.

실제 하나금융그룹은 작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9368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9천377억원)과 비슷하지만, 통합은행 출범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5000억원 넘게 늘어난 규모다.

KB금융그룹은 작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6983억원으로 전년보다 21.2% 증가했고, 신한금융그룹은 14% 늘어난 2조3722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올려 2년 연속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11.5%와 143.3%씩 증가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들은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이는 일회성 충당금 환입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연말 대손비용과 판매관리비 증가 부담을 일부 상쇄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은행주들은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5일 나란히 상승세를 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5.94% 오른 2만23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기업은행 5.38% △신한금융지주 3.93% △KB금융지주 2.26% △우리은행 2.05% 등 다른 은행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은행주들의 실적 개선 추세가 올해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은행주는 업황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증권사에서 신한금융지주의 목표주가도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은행주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하향조정했다"며 "신한지주 목표 PBR도 기존 1배에서 0.8배로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해운, 철강, 기계설비 등 대기업에 대해 180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설정한 것을 비롯해 대기업 부실 여신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이어 "실제 실적에 주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겠지만 우려가 남아 있는 한 주가의 본격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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