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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북한 미사일 발사에 "경제 살리기 바쁜데"…깊은 우려

  • 송고 2016.02.08 06:00 | 수정 2016.02.07 20:3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북한의 도발, 남북관계 및 동북아 정세 악화시키는 일

긴장 빨리 해소돼야…재계는 경제살리기 전념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평양 교도=연합뉴스) 7일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서 쏘아 올려진 북한 로켓(미사일)이 상공으로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평양 교도=연합뉴스) 7일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서 쏘아 올려진 북한 로켓(미사일)이 상공으로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재계는 지난 7일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제히 "북한의 도발은 남북관계와 동북아 지역 정세를 악화시키는 일"이라고 논평했다.

먼저 전경련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 및 동북아 지역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지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북한이 반복되는 도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주변국과의 긴장완화를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상의도 "연초 핵실험에 이어 한달만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잇따른 도발행위는 국제평화를 위협하고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북한을 강하기 비판했다.

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경제위기 극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동떨어진 북한의 현실인식 수준을 보여주는 이번 행위"라며 "무모함을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무역협회도 논평을 통해 "세계 경제가 저유가, 중국의 성장세 둔화,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장기 침체의 늪에 빠질 것을 우려하는 이때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행위가 벌어졌다"며 "북한의 도발행위는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 번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무모한 일"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한 중기중앙회는 "우리 기업이 입주해 있는 개성공단의 생산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중기중앙회는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유기적인 공조와 대응체계를 구축해 위기관리와 안보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와 경제 불안 해소에도 노력해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흔들림 없이 경제살리기에 전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경제계는 미사일 발사로 야기된 긴장 국면이 하루 빨리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경영 활동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상의는 "우리 경제계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행위에 흔들림 없이 본연의 활동을 수행해 나가는 한편, 경제살리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북한은 핵보유와 무력시위로 얻을 것은 고립 심화와 피폐한 경제밖에 없음을 조속히 인식하고 남북한 경제협력과 대외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무역업계는 어려운 대외 경제여건에도 수출확대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이어 "특히 남북경협 상징인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함께 이들과 협력하는 업체들이 동요하지 않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대책과 미래 지향적인 남북경협 모델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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