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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국내외 여행객 유치 마케팅 '적극'

  • 송고 2016.02.08 07:56 | 수정 2016.02.08 07:56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중국 및 국내 여행객 대상 다양한 혜택 마련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카드사들이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및 비씨카드와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을 포함한 7개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경기도를 널리 알리고, 유니온페이 가맹점을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경기도 내 유니온페이 카드 활성화를 위해 결제금액 할인 및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홈페이지, 안내책자 등 자사 채널을 적극 활용해 경기도 홍보에 앞장서고, 우수 가맹점을 소개, 중국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보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니온페이는 각 기관과 협력해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는 유니온페이 한국지사와 공동으로 중국 춘절 연휴 기간 동안 '겨울시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중국의 설날인 춘절은 중국 내 3대 황금연휴로 페스티벌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니온페이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을 합산해 사은품을 제공하고 BC카드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개발한 특화 애플리케이션 '완쭈안한궈'를 즉석에서 다운로드 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명동 쇼핑타운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크로마키(합성) 사진 촬영 및 유니온페이 팬더 캐릭터와 함께 하는 셀카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며, 명동지역 내 유니온페이 우대가맹점 이용시 제공하는 스탬프 프로모션을 통해 스탬프 개수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모두투어 투어마일리지 KB국민카드'와 'KB국민 에버랜드판다카드'를 출시하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두투어 투어마일리지 KB국민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1000원 당 15투어마일리지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쌓아준다. 적립된 투어마일리지는 △국내 및 해외 여행 상품 △해외 호텔 △해외 항공권 등 각종 여행 관련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KB국민 에버랜드판다카드'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본인 1매 및 동반 소인 1매 50% 할인(회원별 연간 10매, 카드별 1일 1매)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30% 할인(카드별 1일 1매) △에버랜드 직영 기념품 매장 20% 할인(월 8만원 이용금액까지, 가판 및 임대매장 등 일부매장 제외) △일반회원 대인 신규 연간회원권 10% 할인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국내전용 로컬카드로 일본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로컬 신용·체크카드의 일본 패밀리마트(FAMILY MART) 사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패밀리마트는 일본 전역 1만1500여 개 체인점을 가진 대형 편의점이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신한카드가 우리나라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일본 내 약 4000여개 대형 가맹점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패밀리마트까지 확대한 것.

패밀리마트 외 사용 가능 가맹점은 나리타, 후쿠오카, 오이타 공항 면세점, 도쿄 오다큐 백화점, 오사카 한큐삼번가, 후쿠오카 캐널시티 등 일본 주요 도시 공항, 시내 면세점 및 대형 쇼핑몰, 백화점 등이다.

신한카드의 로컬카드 일본 사용 서비스는 엔화에서 원화로 1회만 환전되고, 해외 브랜드 수수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패밀리마트 제휴를 일본 전국망 가맹점을 오픈하는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며 "향후 신한카드의 국내전용카드를 쓰는 고객들이 일본 내에서 더욱 편리하게 카드를 쓸 수 있도록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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