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1월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995억 달러(약 119조원) 떨어진 3조2300억 달러(약 3800조원)를 기록했다.
한달 새 1000억 달러(약 120조 원)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여기에는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중국 정부가 위안화 방어를 위해 달러를 계속 매도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앞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외국 학자와 금융 전문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정부가 경제 둔화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경착륙이나 위안화 가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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