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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부실사태에 사보 발행까지 ‘반토막’

  • 송고 2016.02.10 06:40 | 수정 2016.02.09 09:40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매주 1만5000부에서 7000부로 발행규모 축소… 생산직에만 배포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5년 조단위 부실사태 여파로 사보 발행 부수까지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매주 1만5000부씩 발행하던 사내소식지 ‘해오름터’ 발행을 지난해 7월부터 7000부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오름터는 지난 1999년 1월 ‘대우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창간된 후 2006년 7월 600호부터 현재 이름으로 표지를 바꿔 발행돼 왔다. 현재는 1056호가 발행된 상황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로 인한 부실사태로 원가절감 필요성이 대두된 데다, 지면보다는 PC에 익숙한 사무직 직원들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뉴스 등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하고 발행부수는 줄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 지면 사보는 현재 생산직 직원들에게만 배포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3조원대(2분기)의 부실을 발표한 뒤 비핵심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프엘씨(FLC, 매각완료) 및 드윈드, 망갈리아조선소 등 자회사와 서울 다동 본사 매각방침을 확정했으며, 마곡지구에 건설 중인 신사옥 건립도 재검토키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사무직 중심으로 고직급자 300명이 짐을 싸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이후에도 조단위 부실이 이어지자 다동 사옥 인근 임대용 사무실도 비우고, 의전용 헬기까지 파는 등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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