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1.9℃
코스피 2,669.24 46.22(1.76%)
코스닥 857.34 11.9(1.41%)
USD$ 1374.0 -2.0
EUR€ 1470.5 -2.0
JPY¥ 887.7 -1.0
CNY¥ 189.3 -0.3
BTC 96,265,000 984,000(-1.01%)
ETH 4,657,000 9,000(-0.19%)
XRP 787.2 21.4(-2.65%)
BCH 732,600 26,600(-3.5%)
EOS 1,209 29(-2.3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유통주, 설 명절 수혜 부족…"얼어붙은 소비심리 영향"

  • 송고 2016.02.09 10:21 | 수정 2016.02.09 10:22
  •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택배·홈쇼핑 등 물류 관련주는 상승 흐름 보여

명절 선물이 쌓여 있는 모습(자료사진). 9일 금융투자업계와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설 명절은 앞둔 최근 3주간 이마트는 10%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데일리안

명절 선물이 쌓여 있는 모습(자료사진). 9일 금융투자업계와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설 명절은 앞둔 최근 3주간 이마트는 10%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데일리안

설 명절이 막바지에 다가가면서 전통적인 명절수혜주인 유통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마트·백화점 등의 주가가 이전처럼 고공행진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다만 택배와 홈쇼핑주는 일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와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설 명절은 앞둔 최근 3주간 이마트는 10%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신세계는 5.13% 내렸고, 롯데쇼핑도 1.53% 하락했다.

해당 기간 동안 코스피가 2%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낸 것을 감안하면 낙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가계 소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유통주의 깜짝 수혜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 거래 확대도 유통주 수혜를 가로막는 요인이다.

임동근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대형 악재로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다수 유통업체가 실적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해 "업계 내 상대 우위 실적은 유지되고 있지만, 온라인 쇼핑 확대로 인해 생활용품 등 품목에서 트래픽) 이탈이 심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반면 택배나 홈쇼핑 등 물류관련 종목들은 설 연휴를 앞둔 시점에 상승흐름을 탔다.

한진은 10% 넘게 올랐고, CJ대한통운도 4.61% 상승했다. GS홈쇼핑은 CJ오쇼핑이 각각 12%대로 올랐다.

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커머스의 급격한 성장으로 당일배송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CJ대한통운 등 물류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수혜 업종에 대한 기대보다는 실적이나 비용구조를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통주를 비롯한 전반적인 주가의 흐름이 명절이라는 단기적인 모멘텀보다는 개별 주식의 실적에 따라 달라진다고 봐야한다"며 "최근 홈쇼핑 종목은 비용절감으로 인한 4분기 실적 개선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내수관련 업종이 명절로 인해 단기모멘텀이 있고, 중국 및 구정이후 내수부양 모멘텀도 기대되지만 주가는 실적바탕으로 움직일 듯 하다"고 귀띔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69.24 46.22(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09:12

96,265,000

▼ 984,000 (1.01%)

빗썸

04.24 09:12

96,138,000

▼ 952,000 (0.98%)

코빗

04.24 09:12

96,167,000

▼ 949,000 (0.9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