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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어도 빚 못 갚는 한계 가구, 1년새 8만 가구 늘어"

  • 송고 2016.02.09 13:03 | 수정 2016.02.09 13:03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계가구, 전국 158만 가구…금융부채 평균 1억7706만원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서 고객이 대출 상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서 고객이 대출 상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소득이 있어도 빚을 갚기 어려운 한계가구가 1년 새 8만 가구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4년간 한계가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작년 3월 기준 한계가구는 금융부채가 있는 전체 1072만 가구 가운데 158만 가구(14.7%)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가계금융·복지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한계가구란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아 금융 순자산이 마이너스 상태인 가구로, 통상 처분가능 소득 대비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액 비중이 40%를 넘는다.

가구 수도 늘었다. 지난 2012년 136만 가구, 2013년 152만 가구로 조사됐던 한계가구는 2014년 3월 150만 가구로 줄었다 1년 새 8만 가구나 증가했다.

이들의 금융부채 전체 합계 또한 작년 3월 279조원으로 1년 전보다 27조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금융부채에서 한계가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33.3%에서 34.7%로 확대됐다. 평균 금융부채는 1억7706만원으로 전년의 1억6826만원에서 880만원 가량 많아졌다.

한편 작년 한계가구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평균 507.8%로 비한계가구(77.8%)보다 6배가 넘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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