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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 탓…실속형 선물세트 인기 높아

  • 송고 2016.02.09 14:39 | 수정 2016.02.09 14:39
  •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롯데백화점, 실속 와인세트 매출 구성비 42%로 늘어

홈플러스, 가격인상 여파로 수입산 과일·정육 반사이익

ⓒ홈플러스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본판매 매출 신장률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장기불황 영향으로 올해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물세트 인기가 높았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본판매(1/11~2/6) 매출은 12.5% 신장률을 기록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가공품 및 생필품·주류 선물세트 매출은 각 32.8%, 9.5% 신장했다. 5만원 이하 실속 와인 세트는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42%를 차지했다.

정육·청과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가격이 10~15% 상승한 축산 선물세트는 본판매 기간동안 매출이 13.7%, 청과 선물세트는 11.5% 늘었다.

외에도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도 18.3% 늘었다. 최근 지카바이러스 등 건강 관련 이슈와 함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 판매로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해석했다.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이후 꾸준히 신장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엿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꾸준히 몰리면서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라며 “설 연휴 이후 신학기, 웨딩 등 다양한 테마를 활용한 상품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물세트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 인상이 우려됐던 배 대신 사과와 기타 과일 등에 손님이 몰렸다.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한우 가격 인상에 수입육도 반사이익을 봤다.

본 판매 기간동안 사과 세트는 8.7%, 수입과일·한라봉 등 기타과일세트는 24.8%, 수입육은 28.4% 매출이 늘었다. 미국산 LA갈비 세트는 사전예약 사상 처음으로 축산 매출 2위에 올랐다.

중저가 세트 비중이 높은 통조림 및 패션·잡화도 각 12.0%, 10.1%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멸치 세트도 17.6% 매출이 늘었다.

외에도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슈퍼곡물세트 매출은 2478.3%나 급증했으며, 건강기능식품세트 매출은 34.7%, 수삼더덕세트 매출도 173.0%나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신장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월 25일까지 실시한 사전예약 판매를 포함, 2월 8일까지의 실적 기준이다. 본판매 기간(1/25~2/8일)에는 4.6% 매출 신장했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기획팀장은 “설 이후에도 저렴하면서도 가치 있는 상품군에 대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의 실속 있는 소비를 돕는 한편 내수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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