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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농협은행장의 '대 이은 현장경영'…영업력 성장 '엑셀' 밟다

  • 송고 2016.02.11 08:01 | 수정 2016.02.11 09:15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이달 말까지 전국 영업현장 순회

김주하 전 행장의 행보 쏙 빼닮아

"모두가 주인공 돼 변화 이끌어라"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지난 1일 성내동 소재 서울영업본부를 방문해 올해 경영방침에 대한 특강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NH농협은행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지난 1일 성내동 소재 서울영업본부를 방문해 올해 경영방침에 대한 특강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NH농협은행

올초 NH농협은행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이경섭 행장의 '대를 이은 현장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김주하 전 행장과 빼닮은 행보로 농협은행을 성장시킬지 귀추가 주목받는 것이다.

올해 경영목표로 '농협금융의 안정적 수익센터 역할 회복'을 내건 이 행장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일류은행으로 가기위한 경영방침을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이달 초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영업현장 순회에 나섰다.

2월말까지 전국 영업현장을 순회하며 영업점장, 직원, 거래기업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는 현장 중심의 소통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 1일 서울영업본부 대회의실에서 특강을 통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스타플레이어 1인이 아닌 여러 명의 주인공이었다"며 "본부장, 영업점장들이 선두에서 주인공이 돼 변화를 잘 이끌어주고 두 배를 벌어야 손익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전파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행장은 지난달 말 설 연휴에도 비상근무를 계속하는 IT본부·고객행복센터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했다.

IT본부는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비상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이 상황실 근무 및 유·무선 상황대기를 실시하고 10개 광역별 지역센터 통신실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고객행복센터는 연휴기간 중 예상소요인원인 247명대비 28% 증원해 316명의 비상근무인력을 투입했다.

그는 "모두가 쉬는 설 명절 연휴기간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연휴기간 동안에는 비대면거래가 더욱 활성화되고 여러분의 대고객 서비스에 농협은행의 이미지가 달려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이전 행장인 김주하 전 농협은행장의 행보와 쏙 빼닮았다.

김 전 행장은 지난해 1~2월 동안 '신뢰와 혁신으로 내실 경영 기반 구축'이라는 경영목표 달성과 조기 사업추진 독려를 위한 'MICRO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MICRO 경영이란 △ 시장세분화(Market segmentation) △지속적인 혁신(Innovation engine)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 △미래성장기회 선점(Opportunity of growth)을 담고 있다.

두 달 동안 그가 움직인 거리는 1만 Km에 달하며 1000여명의 전국 일선 사무소장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현장을 독려하는 소통경영을 진행했다.

그는 사무소장들과 만나 '끊임없이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인다'는 뜻의 개원절류(開源節流)의 정신을 제시하며 "비록 작은 것이라도 새로운 수익원을 적극 발굴하고, 각종 수수료 사업을 대폭 키워나가야 하며 또한 부실 우려 기업 정상화를 통한 충당금 감축과 불필요하게 새어나가는 각종 경비를 꼼꼼히 체크할 것"을 강조했다.

또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계속하는 고객행복센터를 방문해 추석명절 근무계획을 보고받고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경남지역 소재 중소기업 CEO 및 기관장을 초청해 '우수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남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 결과 대출자산이 성장해 이자이익은 4조2243억원으로 전년대비 0.9%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4139억원으로 13.8% 늘어났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은 농협은행의 변화를 일으키는 인물이라는 평이 많다"며 "그러나 시대가 급변해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은 변함없기 때문에 현장경영을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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