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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굴비·과일 등 명절 선물 보관은 어떻게?

  • 송고 2016.02.10 18:36 | 수정 2016.02.10 18:36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냉동실 과신 말고 개별 포장해서 먹을 만큼 담는 것 등 중요

정육 선물세트. ⓒCJ프레시웨이

정육 선물세트. ⓒCJ프레시웨이

명절이 지나가면 한숨 돌릴 법도 하지만 주부들은 또 다른 걱정이 앞선다. 명절 선물로 받은 저 많은 사과는 어디에 어떻게 보관하면 맛있게 오래 가는지, 갈비세트는 한꺼번에 다 먹지 못할 것 같은데 냉동상태로 얼마나 둬도 되는지 고민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절 선물들을 잘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우, 먹을 수 있는 만큼 나눠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우는 설에 빼놓을 수 없는 선물이다.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에 보관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만큼 용기에 담아 반드시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냉동실에 보관하더라도 무작정 오래 보관해서는 안 된다. 냉동실 안에서도 식중독 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동 과정에서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 고기를 두는 경우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식중독 균을 일으키는 세균이 증식하기 시작하므로 상온해동은 삼가야 한다. 전자렌지에 해동하거나 찬물에 넣어 해동하는 것도 세균 증식을 막고 해동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맛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먹기 하루 전날 냉장고로 옮겨 저온에서 서서히 해동하는 것으로, 시간이 좀 걸리지만 육질을 보호해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전호중 CJ프레시웨이 위생안전팀장은 “냉동실을 지나치게 믿어서는 안 된다”며, “한 번 해동한 고기는 다시 얼리면 품질이 떨어지고 쉽게 상하므로 먹을 수 있는 만큼씩만 나눠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굴비, 습기 스며들지 않게 랩, 비닐팩 등으로 감싸 보관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굴비는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냉동 보관하기 전에 미리 손질을 해 두면 나중에 먹기 편하다. 마찬가지로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수개월 넘게 장기 보관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굴비를 해동할 때는 쌀뜨물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비린내를 잡아주고 육질이 촉촉해져 한층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과일 선물세트. ⓒCJ프레시웨이

과일 선물세트. ⓒCJ프레시웨이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저온 보관

차례 지내고 남은 과일 선물은 냉장 보관해야 오래 간다. 특히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제거해 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해 과일이 익는 것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

사과는 호흡하는 과정에서 ‘에틸렌 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에틸렌 가스는 다른 과일을 쉽게 익게 하므로, 따로 비닐팩에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당도를 유지하며 보관하기 위해서는 0~1도가 적당하며, 그 밑으로 내려가면 과육이 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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