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송전 관련주가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소식에 일제히 내림세를 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대북 송전 관련주로 알려진 제룡산업이 전 거래일 대비 6.88% 내린 3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룡산업은 변압기 및 전신주를 제작하는 업체다.
전력 및 통신 테이블 제조 판매하는 대원전선도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5.02% 내린 209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고심 끝에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악순환을 끊고 국제사회와 남북 주민이 북한의 잘못된 선택에 더 이상 고통 받지 않기 위해 과거와 다른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북 송전 관련주로 알려진 이화전기는 대표이사의 횡령·배임혐의로 지난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식매매거래를 정지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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