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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한진·현대 택배BIG3, 잘 나갈 때 '투자'..."먹거리 챙긴다"

  • 송고 2016.02.11 11:35 | 수정 2016.02.11 11:3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한진·현대, 동남권 물류단지 영향 영업이익 줄어

허브터미널·컨테이너터미널 구축 등 투자 지속

ⓒ각 사

ⓒ각 사

국내 택배회사들은 지난해 외형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매출도 증가했지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택배 부문의 성장과 인프라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조558억원, 영업이익 18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87%,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수치이다. 당기순이익은 490억원으로 전년대비 17.6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69% 증가한 1조337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426억원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량 증가에 따른 처리능력 확대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임시 자원 투입 비용 발생 등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택배 부문의 성장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인력과 설비 투자 비용, 중동경기 부진으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수출 부진이 겹쳐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진은 대규모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지난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조6397억원, 영업이익은 21.9% 줄어든 41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138% 증가한 995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진

ⓒ한진

한진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동남권물류단지와 인천신항에 대한 투자금으로 인해 줄어들었다”며 “올해 안에 이를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지스틱스의 경우 아직 연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에서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4% 줄어든 수치이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부문에서는 직구 및 역직구의 성장으로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며 “기반 시설 투자를 위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이는 추후 회수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투자 확대 기조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3800억원을 투입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터미널을 건설해 오는 2018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올해 인천신항컨테이너터미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

ⓒ현대로지스틱스

현대로지스틱스도 수도권과 영남 및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이천에 운영하고 있는 의류물류 터미널을 최신 시설로 덕평에 새롭게 오픈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택배 부문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물동량은 18억1600만 박스로 전년대비 11.9% 늘어났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부문은 유통업체들의 온라인몰 투자 확대를 통한 배송경쟁의 수혜가 대형 3개, 특히 점유율 40%를 넘어선 CJ대한통운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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