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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4억8000만 달러 규모 인도 갠지스강 교량 수주

  • 송고 2016.02.11 11:09 | 수정 2016.02.11 11:10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인도 비하르 교량 조감도.ⓒ대우건설

인도 비하르 교량 조감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올해 첫 해외수주로 총 4억8000만달러 규모의 인도 갠지스강 교량 건설사업을 따냈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인도 최대 건설사인 L&T(Larsen&Toubro Ltd.)와 공동 수주한 이번 공사는 총 4억8000만달러 규모로 주관사인 대우건설의 지분은 50%인 2억4000만달러(한화 2800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로, 지난 10일 인도 현지에서 계약식을 진행했다.

이 공사는 인도 비하르주 산하 공기업인 BSRDCL(Bihar State Road Development Corporation Ltd.)이 발주하고 아시아 개발은행(ADB)에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비하르주 주도인 파트나시 도심에서 동쪽으로 2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치 다르가 지역과 비뒤퍼 지역을 연결하는 총 22.76㎞의 왕복 6차로 횡단교량과 접속도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도는 남한의 33배에 이르는 국토면적과 13억명의 인구에서 기인하는 막강한 인프라 건설 수요가 존재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2대 주주로서 중동지역 전체 건설시장과 맞먹는 연간 5000억달러의 시장 규모를 갖춘 나라다. 또 국제유가하락과 정세불안으로 인한 탈 중동 기류까지 맞물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건설시장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지난해 5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며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조한 이후 수주한 첫 대형공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모디 총리는 지난 달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한국 정부와 기업인들에게 “‘인도 내 한국’을 만들어 달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95년 인도 자동차공장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1996년 코르바 석탄화력 발전소 및 자동차공장용 석탄화력발전소, 1997년 전자공장, 2000년 다울리 강가 수력발전소 등 총 약 23억 달러 규모의 건설 공사를 수행한 이후, 이번 수주로 16년 만에 인도 건설시장에 재진출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도 갠지스 강 교량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토목 분야에서 대우건설의 선두적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해외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해외 토목 및 건축 부문을 통합해 해외INFRA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공종면에서도 알제리 부그줄 신도시, 보츠와나 교량, 카타르 뉴오비탈 고속도로, 이라크 알 포 방파제 등 토목·건축 분야 중심으로 시장과 공종의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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