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 경기 회복세가 약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도쿄사무소는 일본 경제·금융 상황 평가 보고서를 통해 수요 관련 지표 대부분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 10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대비 2.31% 내린 15,713.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10월 이래 최저치로 닛케이지수는 장중 4%대로 폭락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민간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드는 등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건설투자 부문은 민간주택 증가율이 작년 11월 1.7%에서 12월 마이너스(-1.3%)로 하락했다.
공공건설은 작년 11월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했다.
같은기간 수출 물량은 통관기준 감소폭은 -3.1%에서 -4.4%로 확대됐다.
한편 이날 엔화 환율은 장중 112엔 대를 내려서며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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