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사진)가 12일 KDB산업은행 회장으로 취임한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 회장의 임명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지난 5일 임명장을 받은 이 신임 회장은 설 연휴기간에 부서별 현안을 보고받고 업무 파악을 한 뒤 11일 노조 측과도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대구출신으로 1970년 한일은행에 입사한 후 신한은행 부행장,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 굿모닝 신한증권 대표이사 사장, 신한금투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업 및 증권회사의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산업은행의 당면한 기업구조조정 추진과 실물경제의 활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임명제청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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