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2015년 당기순익 6조3천억원…전년비 13.3%↑

송고 2016.02.12 06:00 | 수정 2016.02.12 09:11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수입보험료 189조5000억원, 전년 대비 5.7%↑

ROA, 전년비 0.01%p 증가한 0.69%…ROE 6.99%

ⓒEBN

2015년 전체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3.3% 증가한 6조원대, 수입보험료는 189조원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생명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손해보험사는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생보사의 순이익 증가는 보장성보험 중심의 수입보험료 증가 등으로 보험손실이 축소되고,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수입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한데 기인했다.

또 손보사의 경우 유가증권처분이익·배당이익 등의 증가로 인한 투자이익개선(6000억원)과 서울보증의 삼성자동차 관련 위약금 승소 판결 등 일회성이익(영업외손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

이와 함께 2015년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5.7% 늘어난 18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생보사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8.4% 증가한 보장성보험 및 퇴직연금 증가로 117조1000억원을, 손보사는 보험료인상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하는 등 72조4000억원의 수입을 달성했다.

작년 보험회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9%로 전년 대비 0.01%포인트 증가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99%로 전년과 동일했다.

또 보험회사 총자산은 950조1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2%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93조6000억원을 기록, 당기순이익 시현과 금리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말 대비 8.9% 늘어났다.

금감원은 2015년 보험사 당기순이익 증가에 대해 보험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수입수수료 등 영업외이익과 채권처분이익, 배당수익 등 투자영업이익 증가에 기인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증대와 저금리 지속에 따라 준비금부담이율 대비 자산운용수익률 하락이 예상돼 금리역마진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USD$	1376.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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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888.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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