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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빅3 성적, '엎치락뒤치락'…'모바일'이 갈랐다

  • 송고 2016.02.12 11:06 | 수정 2016.02.12 14:14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넥슨, 견고한 매출성장 기반 1위 자리 '유지'

넷마블-엔씨, 모바일변화 대응따라 순위 변동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는 모바일 게임으로의 체제 변화가 실적과 직결됐다.

넥슨은 온라인과 모바일의 견고한 매출 성장으로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으로의 변화에 주춤하는 사이 넷마블이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계 빅3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2015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게임업계 빅3의 매출은 넥슨 1조8086억원, 넷마블 1조729억원, 엔씨소프트 838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인 넥슨은 지난해 매출액 1조8086억원, 영업이익 5921억원, 순이익 52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 88% 늘었다.

지난해 넥슨은 라이브 및 신작 게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세계적인 수준의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하며 견고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가 일조했고 동시에 도미네이션즈, HIT 등 신규 게임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흥행작으로 인정 받았다.

넷마블의 공세도 거셌다. 넷마블의 2015년 매출은 전년대비 86% 성장한 1조72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2253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용자와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를 냈고 장수게임의 지속적인 인기, 신작 흥행, 글로벌 매출 확대 등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2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매출 성장세 또한 넷마블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2억 다운로드 및 5000억 누적 매출을 돌파한 '모두의마블', 출시 6개월 만에 3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마블 퓨처파이트',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 진출 후 태국, 인도네시아 등 13개국에서 매출 TOP10을 기록한 '세븐나이츠' 등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신작이 부재했던 엔씨소프트는 매출액 8388억원, 영업이익 2375억원, 당기순이익 1664억원의 실적에 만족해야 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05%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 27%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소울 등 기존 게임 매출이 모두 성장하면서 선전했지만 로열티 매출 비중 감소와 영업외비용 상승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PC온라인 게임 2종, 모바일게임 8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리니지이터널과 MXM을 비롯해 블소 모바일, 리니지RK, 리니지온모바일, 아이온레기온스 등이 출시될 계획이다.

지난해 고무적이었던 점은 게임 빅3 모두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넥슨의 지난해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과 더불어 중국이 각각 40%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넷마블의 해외 매출비중은 2014년 17%에서 2015년 28%로 증가하는 등 해외 성과가 본격화됐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이 대만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3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북미/유럽에서는 길드워2가 확장팩을 출시하면서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94%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매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엔씨소프트도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넥슨, 넷마블과 모바일 게임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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