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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시장, 삼성vs LG "연휴 끝, 전쟁 시작"

  • 송고 2016.02.12 11:10 | 수정 2016.02.12 11:12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무풍냉방’vs ‘인체감지’…사계절 가전 진화 에어컨 초반 주도권 '전쟁'

에어컨업계가 벌써부터 분주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삼성·LG전자가 최신 에어컨 전략 제품으로 진용을 갖추고, 겨울철에도 에어컨 수요가 늘어나면서 설 연휴 이후부터 제조사들은 주문 물량을 쏟아내며 판매경쟁에 돌입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연초 에어컨 신제품을 비슷한 시기에 선보이며 때 이른 겨울철부터 시장 선점 경쟁으로 뜨겁다. 1~3월까지는 통상적으로 에어컨 전체 판매의 20~3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초반 주도권 싸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양사 모두 이제는 에어컨이 여름 한철 제품이 아닌 사계절 건강가전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 에어컨 신제품의 차별화 포인트는 명확하다. 삼성전자는 바람 없는 ‘무풍 냉방’을 내세웠고, LG전자는 인체 감지 ‘맞춤형 바람’으로 맞섰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 ⓒ삼성전자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주는 무풍냉방 기술을 적용한 ‘무풍에어컨 Q9500’을 내세우며 올해 에어컨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무풍에어컨 Q9500’의 무풍냉방 기술 비밀은 에어컨 전면의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약 13만5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냉기를 분포하는 데 있다. 포물선 회오리 바람으로 빠른 냉방 실현 또한 가능하다.

‘무풍냉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도 이끌어내며 이슈몰이도 성공했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 온라인 디지털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이 디지털 영상은 ‘아이러니로부터의 혁신’이라는 제목과 함께 에어컨은 바람이 있어야 한다는 114년 동안의 상식을 깨고 세계 최초로 바람 없는 ‘무풍 냉방’을 구현했다는 점을 최대한 강조했다.

이에 ‘무풍에어컨 Q9500’의 4주간 판매량은 전년 신제품 출시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팔려나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냉방이라는 차별화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십거리가 생기면서 이번 신제품의 뜨겁고 실제로 만족도도 높아 올 한해 높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풍에어컨 Q9500'은 냉방면적 52.8㎡·58.5㎡·81.8㎡ 세가지 용량의 총 7모델이 출시됐다. 출고가는 299만원~579만원이다. (벽걸이 에어컨 1대가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

더불어 삼성전자는 ‘Q950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4월 초까지 ‘보상교환 특별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30만 포인트와 함께 공기청정기, 압력솥, 곰솥 등을 증정한다.

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 ⓒLG전자

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 ⓒLG전자

LG전자는 공기청정 기능과 제습 기능으로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휘센 듀얼 에어컨’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사람의 수, 위치, 활동량 등을 감지하는 인체 감지 카메라로 바람 방향과 세기를 자동 설정해주는 것이 주요기능이다.

냉방 중에도 실내 공기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365 스마트 공기청정 시스템’과 하루에 100리터까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제습 기능도 갖췄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LG전자 경남 창원 소재 에어컨 생산라인은 이번 설 연휴를 제외하곤 하루도 쉴 틈 없이 공장이 풀가동 중이다. 이 추세로라면 2월 말까지 에어컨 생산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겨울철 예약판매는 에어컨 전체 판매의 20~30%에 해당한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집중적으로 알리며 시장선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3월 말까지 ‘2016 LG 휘센 듀얼 바람 대축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구입 제품에 따라 최대 70만원의 캐시백 혜택 또는 사은품을 제공한다. 공기청정 필터를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 공기청정 필터 교체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프리미엄 제품 구매자를 위한 특별이벤트도 함께 한다. ‘크라운 럭셔리’ 모델 구매자에게는20~3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에어컨 신제품 총 22종의 출하가는 210만원에서 65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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